마지의 감정사전 : 오늘은 어떤 마음인가요? -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감정에 대한 일러스트 북 마지의 감정사전
모린 마지 윌슨 지음, 박성진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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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짝 '스트레스'가 쌓이고있다?라고

느껴지는 신호들이 있었어요

그걸 가장 빠르게 눈치채는건 역시나 옆에 있는 남편

남편은 괜찮냐고 무슨일없냐고 확인하듯 물었고

그것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지만

안심시키기 위해서 또 제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이

아닌지라 "괜찮아"라고 말했지요

그리곤 밤에 혼자있는 시간에

슬퍼지거나 답답하거나 반복이었어요

이땐 정신을 분산시킬것들을 마구 찾는데

감정에 대한 안내서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가득한

'마지의 감정사전'이 확 보이더라구요

 

 

 

 

 

 

 

이 글을 쓴 작가도 저처럼 내향적인 성향이 가득했는데 그때문인지~공감가는 내용이 너무 많았어요

또 나같은 내향적인 사람이 잘못된것이 아니라

다르다는것뿐이라고 위로를 해주었던 내용이

많더라구요

 

 

 

 

남에게 드러내서는 안되는

'나쁜'감정이라는건 없다고 말합니다

'잘지내요'하며 스스로를 속이는 일을 멈추고

내가 느끼는 감정의 신호를 집중하라합니다

어른인척하며 억누르지 말고 인간의 감정이 가진

다양함을 칭찬하고 긍정하는 연습을 해보라 했어요

 

 

우리안에 수많은 감정들..

호기심,짜증,창피함,부끄러움,사랑,압박감,기대,오해,

기쁨,무서움,공감,분노,고마움,평화,슬픔,자신감,희망

마지작가가 말해주는 감정들이에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작가가 말하는 내향적인 낙서들이

읽을때마다 고개가 많이 끄덕여졌어요

웃음포인트도 제 코드에 넘나 맞았어요 ㅎㅎㅎ

하나하나씩 나오는 감정들마다 공감해서 읽은 문구들

호기심::분명 좋은 것이지만

남들에게 호기심을 채워줄것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짜증::내향적인 사람들(나처럼)은 기본적으로

외부자극을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소음,사람많은곳에서 발생하는 어쩔수없는 접촉등

나를 심하게 자극하고 몸을 지치게 하여

내컨디션을 몹시 예민하게 만든다

창피함::자신의 가장 창피한 순간들을 서로 공유하자.

나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든든한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사랑::나는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중간중간 감정에 대한 확인테스트들도 점검할겸

빈칸을 채우거나 물음에 답하는것도 나오는데

채워보며 인간이라면 당연하게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받아들이게끔 유도하게 만들었어요

 

압박감::압박감을 느끼는것은 단순하게 접근해보거나 쉬라는 의미일수도 있다

기대감::기대감으로 꿈꾸는것을 멀리하거나 자제하는 대신 더많이 상상하자

단 하나의 결과가 아니라 여러 가능성들을 열어놓고

변수의 가능성도 기대하자

오해::개인적인 성향&의사소통으로 오해를 받기도

오해를 하기도 한다

'잘못'이 아니라 단지 '다름'일뿐

기쁨::뜻밖의 순간에 찾아오는 기쁨을 사랑해

무서움::무서워하면서도 한발한발 내딛는것은

용기가 없으면 할수없는일

공감::공감을 통해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되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할수도 있지

분노::내가 고쳐야 하는 단점이나 잘못된것이 아니기에 귀기울이자

고마움::어쩌다 뭔가 잘못되고 나면

 그후로는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슬픔::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어.이 감정또한 지나갈거야.지나갈때까지 좀 슬퍼도 괜찮아

 

수많은 복잡한 감정속에서 우리는 "괜찮아""잘지내"

라고 속이며 감정기복을 겪는데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모두 문제없는것,괜찮은것이라고 말하며

당연한것이기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응원을 합니다~

 

자기돌봄에 관한 팁들을 알려주며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는것은 완벽하다고 이야기해주는 작가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감정들을 통해서 알려주기에

그것을 무시하기보다는

억누르지말고 긍정하는 연습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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