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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 ㅣ 웅진 세계그림책 209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평점 : 
아이가 올해 유독 자연물에 관심을 크게 두는중인데
책표지에 나오는 콩을 보고는 역시나 좋아합니다~
채소를 잘 안먹는 아이여서 야채나 과일 먹지않는 재료들이거나
식습관이 담긴 책들을 보여주려고는 하는데..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ㅎㅎㅎ
지금은 여름~
여름날에 읽어볼 그림책으로
학습과 책놀이가 저절로 되는 누에콩과 친구들의 이야기~!!
책 앞면지에는 여름날 볼수있는 조릿대,머위,나팔꽃,봉숭아,분꽃,,등등
들판에 피는 것들이 나왔고
뒷 면지에는 누에콩의 친구들이 나와있어요~~
이야기를 이끌어갈
누에콩,껍질콩,완두콩 형제들,땅콩,호랑이콩
,병아리콩 형제등등 주인공들인데
면지에서부터 이미 집중모드라 책을 넘기기가 힘이 드네요^^;;ㅎㅎ
싱그러운 여름
누에콩은 껍질콩과 완두콩형제,땅콩,초록풋콩이와 준비해놓았던 조릿대를 들고
강으로 향합니다~멋진 조릿대배를 만들기로 했거든요
(조릿대 배 만드는과정도 진짜 자세하고 디테일해요 ㅎㅎ)
완성된 배를 타고 강물을 따라 쑥쑥~
저멀리 호랑이콩과 병아리콩형제 깍지콩 자매가 손을 흔들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조릿대배를 보고는 만들었냐며 물었는데
누에콩은 다른장난감도 만들수있다며 얘기하지요
-갈귀덩쿨 다트
-강아지풀 애벌레
-억새 이파리 표창
-솔잎 씨름 놀이
이렇게나 많은 장난감을 만들수가 있다니!!!
같이 읽던 아이도 눈이 반짝거립니다..
해보고 싶다고 역시나 말을 해주네요~
신나게 놀았더니 파티를 하자며 친구들이 불렀는데
파티음식은
-머위 김밥
-꽃물
-조릿대 이파리 컵
-조릿대 이파리 사탕
-이파리 김밥이었어요
설명이 너무 쉬운데요~~~
저도 진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장마가 그치면 얼른 가서 재료들을 찾아봐야겠네요~~
재밌게 논 친구들 해가 저물고
저물때 피는 분꽃을 보고는 그냥 넘어갈수 없지요
분꽃놀이를 했어요~
분꽃하나로도 놀이할수 있는것이 3가지(낙하산놀이,죽방울놀이,나팔놀이)
아!4가지였네요~~분가루놀이까지~~
이제는 정말 가야할 시간~
누에콩이 집으로 가야하는데 초롱꽃 등불을 건네주네요~
캄캄해진 밤 등불이 주위를 밝게 비춰주는데~
도착해서 등불의 끈을 풀어주니 반딧불이 날아갔어요
초롱꽃 안에 반딧불이가 있었군요~
재밌는 하루~
친구들과 노는게 너무 신났다던 누에콩은
행복하게 잠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의 일상을 담아서 만든 그림책이라
아이도 자기가 친구와 노는거에 공감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또
경험이 이렇게나 중요하구나 느꼈던건
책마지막 누에콩이 누운 침대를 보고는
자신이 할머니집에서 콩을깠던 기억에
콩껍질을 생각해 내서 말하더라구요~
기억해냈다는거에 참 놀라웠어요~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너무 따스하고 귀여워요>.<
식물놀잇감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었는데...
책을 보고 설명을 보니까
어렵지 않아서 따라하고 싶더라구요
자연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라
아이가 집중하며 책을 보는 모습에 귀여웠어요
아이에게 여름철 볼수 있는 식물들을 어렵지 않게
알려줄수 있는 책읽기 시간이어서~
자주자주 꺼내볼것만 같네요~여름날 보여줄수 있는 재밌는 그림책으로 딱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