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친구들
시모나 치라올로 지음, 홍연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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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나와있는

바닷속 친구에겐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네요

 

 

책 처음과 끝 면지에는

부끄럼쟁이 친구 두명의 주인공들이 나와요~

 

모리스라는 우무문어는 바닷속 작고 귀여운 문어래요

머리의 날개 같은 지느러미가 특징인데요

새친구라며 물고기학교에서 소개를 해주네요~

새로운 곳에 가는건 어른도 참 힘이 드는데~~

모리스는 잘지냈을까요~

 

 

 

 

 

 

 

모리스가 숨어있어요

눈에 띄는것이 싫은가봐요...

새로운곳에 왔으니 모리스도 힘든가봐요

놀이터에서는 괜찮을까~봤더니

역시나 숨었는지 잘 안보여요

어디있을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없어진 것도 모를만한 모리스

아이도 어디갔지 하면서 모리스를 찾아보았는데요

왜~숨어있냐며 물었어요~

 

 

 

 

 

모리스는 친구들이 많은곳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부끄럽기도 하고

새로운 학교에 들어가서

낯설어서 부끄러워 한다 말해줬어요

어떤 친구들은 부끄러워서 숨는 모리스를

"따분한 친구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대요

정말 따분한 친구일까?

그때!

모리스는 자기를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될땐

생각지도 못한 모습을 선보였어요

그것은 바로 댄스댄스~

 

조용한줄만 알았던 모리스는 춤을 좋아하는 친구였네요

부끄러워 숨어만 있는 모리스에게서

춤솜씨를 볼수있었던건

모리스에게 선입견을 가져서

"따분한 모리스가 춤을추네" 깜짝 놀랐던게

아닐까 하는데요

이렇게 모리스처럼 조용하다고 해서

조용한 놀이만 다 하는건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부분이 나와요

 

모리스에게 친구가 생일파티를 한다면서

초대장을 보냈어요

많은 친구들이 있기에 가고 싶지 않았는데~~

모리스는 용기를 내지요..근데 엄마때문이지만요

엄마때문이지만 용기를 내기는 한것 같은데~~

모리스는 아직도 부끄러운지 조금은 다른 얼굴로 갔어요

그런데 생일파티에서 모리스와 같은

부끄럼쟁이 친구를 만났네요

 

 

그 친구는 코거북복 루시래요~

상자모양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길고 작은입이 특징이래요

 

 

 

모리스와 루시는

가짜 얼굴을 벗고는 진짜 얼굴을 마주보며

서로를 잘 알아주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우리아이도

낯선환경,새로운 친구들이 있으면

부끄럼을 많이 타는데요

아마 대부분 친구들은 이런 마음일꺼에요~~

이런 친구들에게 모리스의 이야기는

공감되면서 바꾸려 하기보다는 용기를 생기게 해주는

그림책이 아닐까 하네요

부끄러워하는것은 창피하거나 숨기지 않아도 되는감정

^^

또 모리스처럼 부끄러움을 닮은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나와 같은 친구를 만나게 되면 친구와 함께

굳이 바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진한 우정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스스로 친구들을 사겨야 하는 시기에

부끄럼을 잘타는 우리아이에게 응원을 해줄수 있는

그림책을 같이 보아서

아이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지네요~

자신의 모습에 용기가 생겼기를 바라며~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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