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놓치고 있는 우리 아이의 신호가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가 해야하는 자기표현과 좋은습관,
아이 또래의 학습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신의진님이 지은 5-6세 아이심리백과는
교수님이 25년간 연구결과를 정리해 핵심만 모아놓은 육아 필독서에요
차례를 보니
프롤로그부터 시작해 베스트질문20가지,
5-6세::49~72개월 특징
(학습문제,성교육,교육,습관,자기표현,유치원생활,책읽기,입학준비,부모마음)을
정말 꼼꼼하게 제가 알고 싶은걸 적어놓으셨어요...
읽으면서
우리 아이또래 부모님들도 나의 생각과 별다를거 없구나.....했었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영아때는 그저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에서 고민이 다였다면
5세 아이를 키우는 지금은 어린이집에 가서 우리아이가 어떻게 행동할지...
친구들과의 관계등 아이의 말과 행동에 대한 고민이 좀더 많이 생겼어요...
5-6세 이시기에는 아이들에게 안정된 자아상을 만들어주는것이
부모,선생님,아이와 관련있는 어른들의 몫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가나다,123,ABC가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반이 되어줄
감정조절력,충동조절력,집중력,공감능력,도덕성,사회성,호기심을
길러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아이교육을 등한시하는것은 '간큰엄마'라고 부른다는데요..
저는 느긋한 엄마,게으른엄마가 되고자 다짐했고..
.아이의 행동발달,교육문제에 대해서 역시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제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고
아이와 다른 아이를 비교해가며 아이가 그때에 하지 못하거나
따라가지 못했을때 아이 걱정을 하던 어느날...
아이가 그때는 아니더라도 좀 늦게 행동을 보일때 보았거든요
'아이마다 성장속도가 다르다는것'과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다는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걱정없이 아이와 놀아주기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시기에 부모들은 아이교육에 걱정을 많이 둔다고 하는데요...
아이 어린이집 친구들만 보더라도
벌써 방문선생님이 와서 한글을 가르치고 영어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얘기를 듣자마자 친구들이 좀 안타까웠어요..
저는 육아서를 다 읽고는 다짐했던게 첫번째 역시나 '말을 예쁘게 해야겠구나'생각했어요
아이에게 제 감정에 따라서 예쁜말도 했지만
또 반대로 무서운말도 화난말을 했기에..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들더라구요
제가 쓰고 있는 험한말보다는 그때그때의 예쁜말들을 적어주셔서...
좀더 배울수 있던 시간이었구요
두번째는 나들이던 여행이던 아이랑 많이 놀러다녀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바깥으로 나가서 놀던 아이는 다녀와서 기대이상으로 저희를 깜짝 놀래키고 있어서
아이에게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궁금했던 초등학교 입학준비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지혜를 얻어서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5-6세 부모들이 놓치면 안되는 아이의 위험신호 5가지 내용을 보면서
앞으로 커갈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더노력해야 겠단 생각과
저도 양육기술을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이교육....이건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하면서
부모욕심을 채운다고 살짝 말씀하셨는데요
정말로
내아이를 생각한다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좀더 많이 가지라는걸 말하셨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육아서 중에
정말 손에 꼽을만한 정도로 너무나 도움되는 육아서인거 같아요
읽어볼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