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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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두권...육아서든 소설이든 에세이든....

나의 시간을 갖고 싶고자 만들었던 다짐들~~책읽기!

이번달 읽어본 책은

파울로 코엘료가 지은 그림에세이에요~

 

 

 

작고 귀여운 핑크핑크한 에세이책

아이 하원시간 1시간정도 남겨두고

받자마자 읽었는데요

읽으면서 아줌마가 아닌 꿈을 쫓던 청춘의 시간으로

꼭 되돌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제 아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해주고픈 시간들이 많아서

잠시 넣었뒀는데

책을 읽는동안

꿈틀꿈틀 제마음속을 설레게 해주었던 책이었어요~

총4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1장::나를 믿고 한걸음 앞으로

2장::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

3장::나와 너에서 우리가 되는 연습

4장::사소한 순간이 쌓이면 멋진 마법이 된다

라는 주제로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꽉 채운 글귀들이 많았어요

 

 

아이와 함께 있겠다는 시간은 분명 행복한데

왠지 모르게 자존감이 떨어지는 시간도 함께 있어요...

 

 

그럴때마다 꼭 들었으면 하는 말들이 있었는데~

작가님이 위로해주는 말들을 많이 써놓아서~

읽는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짧지만 강력하게 머릿속에 박히게 해주는 글귀들...

글 옆에 귀여운 일러스트는

글속에 더 빠져 들게끔 만들어주었어요~

 

'나'라는 사람이 당당해 질수 있는 이야기와~

또 빠질수 없는 사랑이야기도 나와있는데~~

저에게도 필요한 글귀들이 보이더라구요

 

 

오래 지날수록 남편과는 사랑이 아닌..

자연스레 육아의 전우애로 가족이 되다 보니까 ㅎㅎㅎ

애정어린 표현을 못했던 시간들도 생각이 났고~

첫 연애때의 감정을 추억하게끔 만든 글귀들이 있어서

 '사랑의 설렘'을 다시 느껴볼 만한

글귀들이 눈에 띄게 보였어요 ㅎㅎ

또 '용서'에 대한 문장들도 있었는데...

참 와닿더라구요..

제 감정에 보이고 싶었던 글귀들만 보게 되었나봐요~>.<

 

책을 다 읽을때쯤

마지막 글엔 지금을 즐기세요 라고 적혀있어요

 

 

 

누구든 죽는다.

그렇다고 누구나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지는 않는다.

부디 즐겨라.지금도 이른건 아니다.....

라는 문장을 끝으로 책은 끝이 나는데

전....왜이렇게 소름이 돋는것인지.....

즐기면서 살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지.....

계속 되뇌이게 되더라구요....

 

지난 몇몇주간....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었는데...

빠져나오려는 시간이 다른때보다 길었던거 같아요

왜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었는지...

그런시간을 겪고 나니까...

작가님의 마지막글에 그리 소름이 돋았던거 같아요...

한번을 읽고 나서도 문장이 짧은 에세이다 보니

여러번 반복을 해서 읽었어요~

읽을수록 지혜가 생기는 느낌~~

'나'라는 자신을 더 사랑해줘야 겠다는 다짐..

'꿈'을 다시 꺼내보며 도전해볼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들까지....

파울로 코엘료 작가님 신작에세이

만나볼수 있는 시간들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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