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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도
부시카 에쓰코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8월
평점 :
엄마가 되어보니
조금이나마
친정엄마의 마음을 느껴보는 일이 많아져요
'엄마'라는 단어만 보면 눈물핑
이 그림책은 안읽을수가 없어요~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416/pimg_7072142362515593.jpg)
세상 모든 엄마는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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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를 바라보면서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한다면~
부모로서 더 바랄것은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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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나오는 기도들은
정말로 제가 태교하면서,
육아하면서 적었던 일기들과 같은 마음이었고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소중한 하루하루는 늘 기억하고 싶어졌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416/pimg_7072142362515596.jpg)
우리아이 갓난아기부터
책장을 넘기며 아이가 크는것을 보면서
"왜이렇게 빨리컸어"라고 말하더라구요
정말~우리아이 왜이렇게 빨리 크는걸까요~
아가였고 육아하면서 언제크나 언제크나 했던것이
이제는 5살이 되어버렸어요~
빨리크는게 이제는 서운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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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제가 또 따로 아이를 재우고 한번더 다시 읽었는데
같이 읽었을땐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재밌는 말도 좀 하고
같이 떠들면서 읽어서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혼자서 읽을땐 왜이렇게 찡하고 울컥했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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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하늘에서 받은 시간을 충분히 살아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는것
그것이 바로 '평화'라고 하는 보물』이라는 부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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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일거야』란
부분은
왜인지 눈물났어요
아이가 건강하게 커서
아빠가 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는 할머니가 될거야란 설명을 해주는데
우리 아이는 아빠 안될거라 얘기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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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기
엄마가 지켜줄게
쑥쑥 자라 어른이 될때까지로 마무리를 해요
등센서,엄마껌딱지 이던 시절이 왜 생각났을까
내려놓자마자 우니까
손목이 아파 손목보호대는 물론
치료까지 다니고~
화장실가는것도 용납못해
늘 울며 화장실앞까지 있었던 때
힘들었지만 그때 아니면
언제 엄마옆에 붙어있을까 생각도 들고
아이가 아들이라....
나중엔 아빠를 더 따를까
벌써부터 서운해 지려고 하는데
미운5살맞는지...
요즘 너무나 이뻐요~
부모와 자식,
일상의 행복과 평안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