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도
부시카 에쓰코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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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보니

조금이나마

친정엄마의 마음을 느껴보는 일이 많아져요

'엄마'라는 단어만 보면 눈물핑

이 그림책은 안읽을수가 없어요~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세상 모든 엄마는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바라보면서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한다면~

부모로서 더 바랄것은 없는거 같아요~

 

그림책에서 나오는 기도들은

정말로 제가 태교하면서,

육아하면서 적었던 일기들과 같은 마음이었고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소중한 하루하루는 늘 기억하고 싶어졌어요

 

우리아이 갓난아기부터

책장을 넘기며 아이가 크는것을 보면서

"왜이렇게 빨리컸어"라고 말하더라구요

정말~우리아이 왜이렇게 빨리 크는걸까요~

아가였고 육아하면서 언제크나 언제크나 했던것이

이제는 5살이 되어버렸어요~

빨리크는게 이제는 서운한 요즘입니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제가 또 따로 아이를 재우고 한번더 다시 읽었는데

같이 읽었을땐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재밌는 말도 좀 하고

같이 떠들면서 읽어서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혼자서 읽을땐 왜이렇게 찡하고 울컥했던지요

 

 

『모든 생명이 하늘에서 받은 시간을 충분히 살아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는것

그것이 바로 '평화'라고 하는 보물』이라는 부분과

 

 

 

『그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일거야』

부분은

왜인지 눈물났어요

 

아이가 건강하게 커서

아빠가 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는 할머니가 될거야란 설명을 해주는데

우리 아이는 아빠 안될거라 얘기합니다~~~ㅎㅎ

 

 

 

사랑하는 내아기

엄마가 지켜줄게

쑥쑥 자라 어른이 될때까지로 마무리를 해요

등센서,엄마껌딱지 이던 시절이 왜 생각났을까

내려놓자마자 우니까

손목이 아파 손목보호대는 물론

치료까지 다니고~

화장실가는것도 용납못해

늘 울며 화장실앞까지 있었던 때

힘들었지만 그때 아니면

언제 엄마옆에 붙어있을까 생각도 들고

아이가 아들이라....

나중엔 아빠를 더 따를까

벌써부터 서운해 지려고 하는데

미운5살맞는지...

요즘 너무나 이뻐요~

부모와 자식,

일상의 행복과 평안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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