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친구? 그림책봄 9
김난지 지음, 최나미 그림 / 봄개울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때가 된거 같은데

어떤 이야기로 친구들을 사귀게 될지~

아기개구리 봄이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어느날 엄마개구리 아기개구리 봄이에게 말했어요

"친구사귈때

어디서나 눈에띄는 폼나는 친구를 찾아야해

고작 우리같은 개구리는 안돼!"

 

"엄마가 말하는 최고의 친구는 누굴까"

봄이는 친구를 찾아 나섰어요

 

 

코끼리를 먼저 보았네요

몸집도 크고 코도 길고 최고의 친구같다는 봄이

길쭉한 코를 붙이고는

"나랑 친구할래?듬직한 넌 최고의 친구같아"

라고 하지요

"내가최고라고?난 키큰 기린앞에서 움츠러 드는걸"

봄이는 기린처럼 키를 크게만들곤

나무만큼 커다란 네가 최고같다며 친구하자합니다

"에이 나는 고작 나무에서 따먹지만

원숭이는 재주를 잘부려,원숭이가 최고지"

봄이는 원숭이처럼 꼬리를 붙이고는

최고의 재주꾼 원숭이에게 친구하자 합니다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는 개미가 최고야"

봄이는 개미처럼 허리를 잘록하게 조이고는

최고라며 친구하자 합니다

 

 

"나는 하루종일 걸어도 풀밭이지만

뜀뛰기 한번에 멀리가는 개구리가 최고지"라며 개미는 개구리를 바라봤어요

 

봄이는 꾸미지 않고 개구리에게 친구하자 합니다

둘은 하루종일 놀았어요

좋아하는 놀이도 비슷하고 정말 최고였지요

 

엄마에게 말했어요

최고의 친구를 찾았다고요

그친구와 놀땐 꾸미지 않아도 된다고~

개구리가 최고의 친구라고 말이에요~

 

 

 

 

 

친구 사귈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난 이친구가 이런게 멋져서 좋아

난 이친구가 이런게 많아서 좋아등등등

정해놓고 사겨야할까요

봄이 엄마가 말한 대사중에

'고작'이라는 단어에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자신을 이렇게 낮춰 말할수 있을까~

충분히 좋은장점도 많을텐데~~~

자신감자존감을 갖으라는 이야기도

들어있는거 같네요

'나'는 그 자체로 소중하고 중요해요~

작고 보잘것 없어 보여서

자신을 낮추는 말은 옳지 않은거 같아요~

다른것과 비교하지 않아도 되요~

비교하면 똑같이 생겨야하고 꾸며야 하잖아요~

자기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자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친구를

사겼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가 자신감 있게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지

궁금해지네요~

아기 개구리 봄이의 첫 친구 사귀기의 이야기는

아이에게 너무나 유익한 그림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