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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산
가와모토 유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요즘의 우리아인
아빠만 보면 몸으로 놀자고 달려들곤 하는데~
이책을 읽고 나면 아빠한테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칠 아이 같네요~어떤내용일까~
앗!저기봐 산이있어~
책에 나오는 남매,아이들의 눈에 비친 산이란?
같이 올라타 봅니다~
반들반들 징검돌 하나둘셋
수북수북 언덕을 영차영차
민둥민둥 바위 쉬었다 가자
언덕을 쪼르르 미끄러져 내려가니
앗!조심해 함정이 있어
너울너울 연못을 하느작하느작 헤엄쳐가자
여긴어디지?미끌미끌 다리야 조심조심 건너갔더니
말랑말랑 땅끝이야 와!경치가 참좋다
휴우 여기서 잠깐 쉬어가자
구덩이에 걸터앉아 물한잔 마시고 다시출발~
여긴어디지?따끔따끔 낭떠러지
낑낑 올라갈까?헉헉 넘어가볼까?
울퉁불퉁 절벽을 영차영차
빙글빙글 바위를 으샤으샤
와~다왔다!다복다복 숲이있는 산꼭대기!
야~~호
야~~호
돌아가는 길에 동굴 두개
에~~~취
우리 아빠다!아빠산이 움직였다~!
의성어와 의태어가
너무나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아요
발가락,털,무릎,배꼽,손가락,팔,목,
수염,콧구멍,머리털까지
발끝부터 머리까지 올라가는 순서로
아이들이 재미나게 산을 오르는 표현은
진짜 산을 오르는듯한 느낌을 줬어요
게다가
오르는 부분을
클로즈업하면서 크게크게 나타내서 너무 웃겼어요
책 마지막에 아빠산 지도가 그려져있는데~
넘 귀엽더라구요
아빠들은 몸집이 크니까~
아이눈에는 누워있음 진짜 산 같아 보일것도 같네요
귀여운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