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쾅! 쿵쾅!
이묘신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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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을 주제로한 생활 그림책~

아이가 태어나기전

첫 신혼집에서 층간소음을 제대로 겪고는

다시는 저층에서 살지 않을거라 다짐해서

탑층으로 이사온 저였어요ㅠㅠ

이웃간의 배려는 옛말인걸 실감했던 그날의 기억....

점점 커가는 우리 아이에게

이웃간의 배려를 알려주고 싶었는데요

층간소음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지금은 또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전국에 있는 초중고,유치원,어린이집에서

개학,입학 연기로 4월초까지는 집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주위를 둘러보면

층간소음으로 이웃들이 아파하는것을 보았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아이에게 알려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라며 읽어주었어요

 

 

 

 

 

 

 

 

귀여운 형제들

심심하다며 쿵!쿵!쿵!쿵!

슈퍼맨 놀이합니다.

엄마는 너무 시끄럽다며 조용히 놀아줄것을 부탁했지만

아이들이 말을 듣나요~

 

 

 

 

딩동~딩동

아래층 할아버지가 올라왔어요

"얘들아 여기 코끼리가 사니?"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해도

형제는 또 콩콩콩콩콩콩 뛰어다닙니다

달리기 내기를 하자면서요.쿵쾅!쿵쾅!

딩동!딩동!

아래층 할아버지가 다시 올라왔어요

"얘들아 여기 캥거루가 사니?"

형제는 할아버지를 본후 블록놀이를 합니다

블록놀이를 한다는건~

할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겠죠~?

제 생각엔 그나마 앉아서 조용한 놀이를 찾은거 같은데

누가 더높이 쌓는지 내기를 하내요

쌓다가 무너져 버린 블록의 소리가 딱!딱!딱!딱!

딩동!딩동!

할아버지가 또 올라왔어요,형제는 얼음이 되었지요

"얘들아 여기 딱따구리가 사니?"

 

형제들은 심심했어요.......그래서

찾고 찾은 놀이가 큰소리로 떠들기~~

엄마는 할아버지가 또 오시겠다며 조용히 하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딩동!딩동!

형제는 엄마뒤로 쏙~

"얘들아 여기 오리가 사니?"

 

 

형제들은 할아버지가 오리라고 했다며

오리흉내를 더 내면서 놀았는데요

딩동!딩동!

엄마가 걱정을 하며 문을 열었는데?

어?아무도 없어요.그런데 문위에 종이가 팔락거리네요

야호~!!!!!

형제는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은 쿵쿵거리며 뛰어노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뛰어도 혼이나거나 제지를 당하게 되요

아이들은 왜 뛰면 안되는지...

아래층에 무슨일이 있는지...궁금해 하게 되지요

층간소음의 문제를 아이들 시선에서 풀어본 그림책

서로 배려해야 하는것을 배우게 되고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닌 여럿이 사는것을 배우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질수 있게끔 나타냈어요

저희는 또 집이 꼭대기층이라 복층인데

아이에게 복층에서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와

물건떨어뜨리는 소리등

여러가지 소리를 들려줘봤어요~

아이가 너무 놀라더라구요~

남자아이지만 정적인 아이라

그동안은 앉아서 놀았었는데

요즘 쫌 다시 뛰고 싶어하고,거칠어진 모습이었거든요~

아래층 할아버지처럼~

아랫집에서 윗층에 대한 배려를 해주기도 해요

한창 뛰어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특정시간동안 뛰놀수있도록 배려를 해주기도 해요

이렇게 이웃간의 배려를 배울수 있는 시간

아이와 층간소음의 대한

생활 그림책을 보여주게 되서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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