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 (21일 대청소 프로그램 포함)
크리스 카 지음, 박종윤 옮김 / 푸드구루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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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국은 고열량 육류 중심의 식단으로 비만과 성인병 환자가 많은 나라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맥도날드 음식의 유해성을 증명하고자 다큐멘터리 감독이 직접 실험해서 화제를 불러 모은 적도 있고. 미국의 유명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도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가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와 콜라를 마시며 행복해하는 장면도 나왔다.

진짜 오죽하면 저러나 싶을 정도였는데, 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를 보니까 진짜 와 장난이 아니더라. 서구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그동안 얼마나 트랜스지방과 나트륨, 당분에 찌들어 있는지 여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새삼 다시 보니까 진짜 주변에 안심하고 먹을 게 없더군! -_-+) 이 책 <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는 정제당, 정제밀가루, 포화지방 등의 해악을 낱낱이 파헤치고, 왜 우리가 생채소, 유기농 녹즙, 녹색 스무디를 먹어야 하는지를 아주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물론 여기까지는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가공식품이 안 좋고, 생채소와 과일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만 그것이 단순히 비타민과 섬유소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맹세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생채소, 유기농 녹즙, 녹색 스무디의 막강한 위력의 비밀은 바로 PH에 있었다!

생로병사를 보면서 우리 몸을 병들고 늙게 하는 것은 ‘활성산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으면 많을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암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몸속이 산성일수록 활성산소가 많아진다네? 이것은 역으로 몸속이 알칼리에 가까울수록 활성산소가 줄어들고 몸이 건강하고 젊어진다는 뜻이다.

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가 가장 강력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단순히 생채소, 유기농 녹즙, 녹색 스무디를 먹어라! 가 아니라 내 몸을 알칼리로 바꾸자! 어떻게? 생채소, 유기농 녹즙, 녹색 스무디로 간단하게! 이것이 키포인트.

재미있다, 이 책. 단순히 살 빼고 예뻐지는 수준을 넘어 나와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랄까? 본래 다이어트란 살을 빼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식이요법을 통해 정상 체중을 찾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진짜 다이어트책이겠지? 나도 CSD(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를 통해 일정한 주기마다 나를 괴롭히는 피부 트러블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꼭 고마워~ CSD를 해 보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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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 (21일 대청소 프로그램 포함)
크리스 카 지음, 박종윤 옮김 / 푸드구루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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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계의 생로병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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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
킴 & 크리킷 카펜터.다나 윌커슨 지음, 정윤희 옮김 / 열림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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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서 한번씩은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다시 태어나도 똑같이 날 사랑할 거야?"

윤회를 믿든 안 믿든 - 사랑에 대한 낭만을 가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나를 포함해서! ^^)


다시 태어나도 수백 수천 만 명의 사람 가운데 -

서로가 서로를 찾아내서 똑같이 사랑한다.

이루어지고 아니고를 떠나 상상만으로도 그냥 로맨틱해지는 기분.


하지만 서로 다시 사랑하는 것이

다음 생이 아니라 이번 생이라면 어떨까?

그것도 한 사람은 여전히 변함없이 똑같이 사랑하는데 -

다른 한 사람은 존재조차 깨끗이 잊어버렸다면?

그래도 또다시 처음처럼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

 

만화 같고... 영화 같은... 이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다고 한다.

킴과 크리킷 부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크리킷은 기억상실로 킴을 알아보지 못하고... 킴은 하늘이 무너질 듯한 고통을 느낀다.

아마 보통 사람들이라면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헤어졌겠지.

하지만 사랑은 위대하고, 진심은 강인한가 보다.

두 번째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이었으니까.

 

만약 이 이야기가 허구였다면, "소설이니까 그렇지"라며 시크하게 웃어넘겼을 거다.

하지만 실제 주인공들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라니까

그 감동의 깊이와 무게가 정말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다.

그리고 과연 사람이 사람을 얼마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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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하늘처럼 - 이민아 영성고백
이민아 지음 / 시냇가에심은나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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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땅끝의 아이들>을 정말 감명 깊게 읽었어요.

그래서 이번 이민아 선생님의 신간 소식을 듣자마자 주저없이 주문했네요.

<땅끝의 아이들>이 그랬듯,

이번 <땅에서 하늘처럼> 역시 감동 그 자체예요.

어쩌면 그리도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을 울리고, 눈물샘을 자극하는지...

 

정말 크리스찬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굳은 의지와 용기, 강한 마음의 힘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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