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곤충 여행 우리는 탐험가
타샤 퍼시 지음, 다이나모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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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학습 도서이다. 전체 페이지는 표지 제외하고 16페이지이다. 첫 페이지에는 아이들에게 곤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다음으로 자이언트 벌레, 가장 작은 벌레, 날아다니는 벌레, 꿈틀꿈틀 징그러운 벌레, 대가족 벌레, 아름다운 벌레, 이로운 벌레, 먹을 수 있는 벌레 순으로 곤충을 소개하고 있다.

 

각 페이지에 곤충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있다. 예를 들면, 잠자리 그림과 함께 잠자리는 4개의 날개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재주 많은 곡예사랍니다라고 설명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인데 잠자리 그림을 젖히면 잠자리에 대한 또 다른 그림과 설명이 있다. 잠자리의 경우 잠자리는 아주 무서운 사냥꾼이에요. 물 근처에 있다가 날아가는 곤충이 있으면 홱 낚아챈답니다라는 설명이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대부분의 곤충들은 개미, 나비, 벌 등과 같이 익숙한 곤충들이다. 하지만 자이언트 웨타처럼 이름으로만은 일반 성인이 도저히 알 수 없는 곤충이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곤충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잘 되어 있다. 학습 단계에 맞게 처음에는 형태 등에 초점을 맞춰놓고 있다. 그림을 젖히면 곤충의 생태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곤충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해놨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친근하게 곤충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한 좋은 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상 연령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은데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에게도 어울리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접근하는 방식은 어렵지는 않지만 밀웜, 웨스턴 피그미 블루 나비와 같이 낯설은 곤충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우리는 탐험가 시리즈중 한 권으로 곤충 이외에도 몸속 여행, 우주 여행, 공룡 탐험, 바다 여행 시리즈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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