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용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을 읽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책이 이렇게 말을 거는 것 같았거든요.
“제가 33개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서 적어보았거든요.
(저는 그런 생각을 했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한번 기록해 보지 않을래요?
132개의 질문이 당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엔 '기록'이라는 말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은 마치 친구처럼 이야기합니다.
“그냥 수다 떤다고 생각해요. 말하듯 써봐요.”
한 주제씩 읽고, 질문에 따라 천천히 적어보는 이 시간은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묘하게 힐링이 됩니다. 나도 몰랐던 내 생각,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이 조금씩 글로 흘러나오고, 그렇게 모인 글들을 읽으며 오글거리기도 하고 문득 진지해지기도 하고…
결국 이 책은 단순한 질문 모음집이 아니라, ‘나’를 알아가는 따뜻한 거울 같았습니다. 당신도 한 번, 이 책이 건네는 말에 살짝 귀 기울여보세요. 아마 당신만의 이야기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