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 후, 아이와 나를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내 인생은 정말 아이 낳기 전과 후로 달라진다.나라는 사람과, 엄마라는 사람이 분명 같은 사람인데, 생각부터 행동, 하루 24시간의 쓰임, 모두 달라진다.어느 엄마인들 안 그럴까. 하지만 이렇게 글로 적어가면서 자신만의 최선의 육아를 기록할 수 있는 저자가 부럽다. 싸이월드에, 블로그에, 카페 게시판에 뭔가를 적기도 했었지만, 나도 이렇게 그 순간순간의 찰나를 기록해볼 걸.그래서 웃고 놀래고 스윽 눈물도 훔친다.엄마는 안다. 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