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부터 자신의 일사을 희화해서 작성한 충청도 안녕시에 거주중인 김종광님의 소설이다. 고령화로 인해 50대 청년회장이 막내를 오랫동안 지키고 60대 이장이 의도치 않게 물려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 권력을 누리는 현대 사회를 풍자한다.정뱅이 망나니와 양아치에 동네가 쑥대밭 되고 당파 싸움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못지 않게 벌이지는 이곳은 한국 사회의 하나의 축소판이다.
타오르는 폐곡선은 여러 계층 그러니까 폭력적인 모친에게 맞서려는 공공근로자,무례한 학생을 옥죄려는 시설관리원 ,노숙자 등이 모여 고요하고 서늘한 일상 속의 느와르를 보여준다. 공공근로자는 억압을 받았고 시설관리원은 소위 싸가지 없는(?) 학생을 교화하려 하고 이런 대 환장의 느와르가 소설 속에서는 계속 펼쳐진다. 어쩌면 우리 일상일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상점 2는 판타지 명작 카이로스의 2탄으로 북클립 서평단으로 받은 책이다. 시간과 기회가 맞물린 판타지로 처한 주인공들은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의 주인 ‘카이’를 만나서 시간을 얻어서 인생을 바꾸려고 합니다. 타임슬립과도 같은 것이죠. 당신들은 시계를 가졌지만 우리는 시간이 있다던 모 장수의 말이 생각나는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갑을관계의 정의론은 버니 온더문에서 보내준 책이다. 갑을은 갑과 을 두 이야기로 남양유업 갑질 사태등 갑과 을의 의견을 대변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군간부도 예전에 갑종장교 을종 부사관이 있었다. 중졸은 부사관 고졸이상은 장교로 임관시키는 태도이다. 나는 그 중에서 을에 가까운 상황이다. 명예만 있을 뿐 실권이 없다. 즉 남는 양반 잔반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