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빠레기인 게 뭐가 나빠!오즈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오즈를 소개하는 넘버인 <One Fine Day>에서 묘사되는 스쿨 오즈는 그야말로 낙원이다. 왕자님보다 멋진 마법사, 자유의 세계. 하지만 오즈의 학생들은 저마다의 약점과 숨기는 것이 있고, 수호의 기사를 선출하는 대회를 앞두고 학생들은 분열하고 반목하기까지 한다. 그러다 대회 하루 전 순수한 종지기 소녀 도로시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도로시가 `친구`라고 믿었던 학생들이 모여 도로시를 찾아 세계 각지를 누비는 내용.`음악이 있는 곳에는 악이 있을 수 없다`는 아이들의 대답. 그것이 아버지께서 이야기하고 싶으셨던 한 마디일 거다. 감사합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