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저게 도대체 무슨 소립니까. 무릎을 꿇고 백배 천배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저따위 개에………… 아닙니다. 저따위 뻔뻔스러운 소리나 지껄이고 있다니, 저건 파렴치함과 비양심의극치 아닙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제 알았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치인들이 진심의 사죄는 전혀 하지 않고 왜 줄줄이 망언들을 일삼아왔는지 말입니다. 바로 왕이 보인 시범을 그대로 따라서 한것 아닙니까."
"예,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그 세 가지 사실을 여러분들과함께 확인하고 싶어서 일왕의 항복문을 굳이 낭독한 것입니다. 일왕은 항복문을 통해 일본정치인들과 일본 국민들에게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정해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일본 정치인들은 절대로 사죄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의 종군위안부나 중국의 난징다투사에 대해서도 망언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 동반자, 동지로서 강력하게 공동대응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제의하고자 - P2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