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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윤영범
지속가능한발전
패전사
20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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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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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너구리
l 2023-03-22 02:22
https://blog.aladin.co.kr/706918186/14444482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세계사를 흔든 패전사 이야기
- 유튜브 채널 패전사가 들려주는 승리 뒤에 감춰진 25가지 전쟁 세계사
ㅣ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윤영범 지음 / 북스고 / 2023년 3월
평점 :
20세기는 어떤 세기였을까.
감히 광기의 20세기라도 해도 될까.
나는 지난 2월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르며 세계사 전반에 대한 공부를 했었다. 수능 교재로 공부를 해서 그런지 종이 위의 역사는 점을 몇 번 찍고 지나가버리는 느낌이었다. 나는, 같은 사건을 다른 면으로 본 이야기도 궁금한데?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인 윤영범 님은 방송PD이며 유튜브 채널 패전사를 운영중이라고 한다. PD의 특징, 방대한 정보에서 집중해야할 것만 쏙쏙, 편집에 능하다. 그가 능수능란하게 편집한 20세기의 주요 패전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덮으며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낭중지추라고, 숨길 수가 없다니깐. 그 능력은.
책은 1900년부터 1949년까지의 1부,1950년부터 1999년까지의 2부로 나뉘어져있다. 그리고 처칠이 총리였던 시절부터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까지 언급이 되어있는데 책 한 권으로, 한세기의 역사를 다 읽은 느낌이다. 지금 각 나라간의 미묘복잡한 관계도 EBS수능세계사 과목보다 이 책 한 권으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각 전쟁마다 당시의 지도부와 주변국의 상황을 알려준다. 어떻게? 유튜브처럼!
책이 멀어진 요즘, 많은 사람들은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고 있다. 내 남편이 즐겨보는 슈카월드도 그런 방송인데, 이 '패전사'는 역사계의 슈카월드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종이 위에 인쇄된 '떡실신', '박살나고', '신나게 두들겨 맞고' 등의 표현으로 국가간의 전쟁을 표현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하지만 읽다보면 정말 옆에서 PD아저씨가 신나게 설명하는 말투라 더욱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상황묘사가 굉장히 현장감이 넘쳐 나도 당시 작전실에 있는 참모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무려 29개의 전투가 어떻게 패했는지 한 권에 담았다. 지금 우리가 쓰는 단어들의 어원이 20세기의 전쟁이었다니. 마지노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 아마 당신이 아는 것과 조금 다를 수도 있으니까.
나는 전쟁이 싫다. 군인가족이 되고나서는 더더욱 싫다. 뉴스에서 그런 비슷한 뉴스만 나와도 속이 답답하다. 가족구성원 한명의 안위는 가족 전체와 연결된다. 이 패전사 속에서 숱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었다. 솜 전투에서는 영국군 42만명, 프랑스군 20만명, 독일군 50만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들의 가족인 100만이 넘는 가정이 고통받고 붕괴되었을 것이다.
많은 패전사 중 아프리카의 줄루왕국과 미국의 원주민 이야기가 특히 가슴아팠다. 물론 책에 나온 얘기는 영국이, 미국이 그들에게 패전한 이야기다. 그러나 승리는 더 큰 보복으로 돌아온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도 식민지를 확장해가는 열강들의 모습을 보며 분노했었다. 특히 그 비열한 접근법(그걸 배운 일본이 그대로 우리에게 강화도 조약으로 답습하는..)이 혐오스러웠다. 왜 독일은 유럽에 사과하고 유럽인들은 숱한 식민지국에게는 사과하지 않을까. 오래된 일이라서?
이미 알고 있겠지만, 류성룡의 '징비록'은 다시는 임진왜란과 같은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쓰여졌다. 우리는 '패전사'를 알아야한다.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소설보다 더 유명한 첫 문장을 인용하겠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나는 전쟁세대가 아니지만, 나의 할머니는 한국전쟁세대였고 나의 어머니는 전후세대였다. 그들이 폐허가 된 조국에서 생존을 위해 달려왔고 전쟁이 끝난 뒤 여진처럼 번지는 숱한 부작용들을 우리 사회는 보아왔다.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더욱 전쟁을, 패전사를 알아야 한다. 한 권으로 한 세기를 훑을 수 있고, 누구보다 이해하기 쉬운데다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까 싶은 이 PD님의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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