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영화 비포 선라이즈가 생각나는 작품이었어요. 여행에서 우연하게 만난 두 주인공..결국 하룻밤을 보내지만 여주는 남주를 두고 도망쳐 버립니다. 남주는 그런 여주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2년만에 재회하게 되면서 둘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네요. 조금은 빤한 전개에 결말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잘 읽힙니다.
시작은 좀 뻔하다 생각했는데 전개는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여주 캐릭터가 완전 제 취향이었네요. 제목처럼 이런 게 사랑일 리가 했는데 정말 사랑이었네요. 당당한 여주의 캐릭터와 그 여주 한정 직진남 남주가 잘 어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