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조금은 무겁고 피폐한 작품을 읽다가 오랜만에 가볍고 유쾌한 작품을 읽어서 힐링했네요. 주제나 전개는 조금 뻔하기는 하지만 작가님의 필력으로 유치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읽는 내내 웃었습니다. 여주가 남주를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좋았고 조금은 뭐지..하는 여주의 행동도 유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