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인공 모두 자신만의 병을 앓고 있어요. 남주는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안면 실인증에 걸려 있고 여주는 사고 후유증으로 해리성 기억장애를 겪고 있어요. 제주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하려고 하지만 또 다른 복병인 여조가 나타나네요. 조금 독특한 소재여서 신선했고 이벤트로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