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의 공부 -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한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적극적인 투쟁
장정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31p
사물에 대한 궁리를 통해 이치에 다가간다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주자학적 유학 방법론이 사물에 대한 궁리보다는 이치에 대한 터득에만 몰두함으로써 사대부를 위한 특수 학문이 되어 버린 것처럼, 도덕적 완성(聖人)을 통해 군주와 백성에게 봉사하겠다는 사대부의 이념 또한 율곡의 제자들에게 이르러 자기 계층의 이익을 보호하는 기형적인 학문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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