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사랑이 필요하다 - 애정 결핍과 자아도취에 빠진 현대인의 심리분석
한스 요아힘 마츠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222p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 대해 애를 쓰는 사람은, 비록 자 신이 상처 입은 사람이며 계속 그 상태로 머물더라도 훨씬 더 나아지는 느낌과 더불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게 될 것이다. 적절한 인정(사랑!)의 부재로 인해 늘 반복되는 실망감과 더불어 자아도취적 목표를 위한 과도한 긴장감이 밀려드는 대신, 점차 자신의 실제적 성과에대한 기쁨과 보람, 만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어린 시절의 그리움이 충족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받아들였기에, 그가 만약 구원에 대한 희망을 포기할 수 있다면 자신의 삶을능동적으로 형성하고, 그 삶의 가능성을 향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날 것이다. 그러면 현실의 곤경이 더 이상 어린 시절 고통 전부를 꼭되살릴 필요는 없어지며, 오히려 그것에 대한 적절한 응답과 조절이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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