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으로 배우는 과학발명 수업 - 초등생을 위한 세상에 없던 40가지 물건의 탄생 이야기 달력으로 배우는 수업
이정아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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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이 있는 4월이면 학교, 교육청 등 많은 곳에서
발명대회 같은 행사를 하는데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시상대에 오르는 작품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죠.
이처럼 세상에 없던 물건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아둔 책이 있어서 읽어봤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특별한 날짜에 탄생된 발명이야기인만큼
과거의 오늘 날짜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거슬러 시간여행을 하는것처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를 먼저 읽어봐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나무 막대기를 갖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청진기를 발명하게 된 이야기
*원자폭탄을 개발하던 미국의 물리학자가
역사상 최초의 아날로그 컴퓨터 게임을 만들게 된 이야기
*사람의 유전자를 원하는대로 편집한 '맞춤아기'가
태어난 배경과 이야기 등등

모르고 있던 다양한 발명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배경 지식도 넓혀주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난다면 메모도 해가면서
발명의 꿈도 함께 키워나가 볼 수 있는 책

많은 친구들이 같이 봤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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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동물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부문 대상 수상작 파란 이야기 14
김시경 지음, 장선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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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얼마나 전염병이 무섭고 위험한지 실감이 되었는데요.
이런 전염병이 인간에게만 국한되는건 아니잖아요.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같은 동물 전염병도
언제나 긴장감을 주는데요.

이런 내용을 소재로 한
신박한 어린이 문학작품을 만났습니다

이 작품은 100% 독자들의 선택으로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이예요.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작품인만큼
그 내용이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몇 년 전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이번에는 신종 조류 독감으로 마을이 봉쇄되었는데요.
이번 조류 독감은 개, 소를 비롯한 동물들이 다 걸리는데
걸리면 호흡기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줘서 아주 난폭한 이상 행동을 한다고 알려졌어요.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사람한테까지 전파될까봐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이고
그래서, 감염된 동물들은 잡아가서 살처분을 한답니다.

어느날 , 초록이네집의 사랑하는 반려견 초코도
조류독감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요.
초록이는 초코를 살처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
봉쇄된 마을에서 몰래 탈출해서
동물병원 원장인 할머니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초코가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다는걸 알게되는데요.
초코뿐만 아니라 전염병에 감염된 다른 동물들도
모두 인간의 말을 하고있었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사람들에게는 신종 조류독감이라고 속이고
뭔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아요.

왜 이런 전염병이 생기게 된 것이며,
다시 원래처럼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 내가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구의 미래까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신선한 소재에 재미까지 더해져서
아이들이 꼭 읽어봤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믿고
꼭 만나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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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2023 뉴베리 아너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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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리사 이는 중국계 미국인 3세인데요.
그녀는 윗 세대 이주자들이 미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겪어야했던 힘겨웠던 이야기와
이민자들에 대한 편견과 부당함 등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는데요.

차별에 맞서는 주인공 어린이의 용기와
혐오를 이기는 사람들의 다정함을 엮어 낸
가슴 뭉클한 수작으로 평가받은 책이랍니다.

주인공 메이지와 엄마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황금성'을 운영하고 있는
라스트찬스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할아버지가 몸이 많이 편찮으시기 때문인데요.

메이지는 친구와도 떨어져지내게 되고
작은 도시인 이 곳이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할아버지는 그런 메이지에게
처음 미국으로 건너오게 된
자신의 중국인 조상 '러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메이지는 할아버지에게
어서 빨리 다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졸라될만큼
러키 이야기에 빠져들게되고
지금의 '황금성' 식당이 어떻게 시작된건지
그 비밀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한편, 현재시점의 라스트찬스에서는
황금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가게 앞 곰 조각상 '버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그 자리에는 중국인 혐오 문구까지 남겨져 있어요.

과연 누가 버드를 훔쳐간것이며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것인지
메이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데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앨리스가 베개해도 되겠다고 할만큼
두툼한 분량의 책이였지만
1850년대의 러키 이야기와
현재시점의 이야기가 서로 번갈아가며 스토리가 이어져서
빠르게 읽히는 책이였구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 뉴스를
간간히 접하면서 무거운 맘이 들었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다양성과 타인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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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8 - 악마견의 숨겨진 진실 놓지 마 과학! 18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홍훈기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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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과학수사대를 능가하는
탐정 정신이의 사건 해결이 매번 통쾌하게 느껴지는 책!

이번 18권에서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똘이에게 공격당해서
팔에는 깁스를 한 채 엉망진창된 모습으로
탐정 정신이를 찾아온 김초등군이
똘이는 못된 개가 아니라며 똘이가 멀리 보내지는걸 막아달라고 사건을 의뢰하게 됩니다.

이유없이 똘이가 김초등군을 공격했을리가 없다는데
똘이는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탐정 정신이는 똘이가 나쁜 개가 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사건 현장을 탐색하며 수사를 시작하는데요.

한편, 어느날 김초등군 옆집으로 수상한 이웃이 이사를 왔는데
그는 집 마당에는 온갖 쓰레기를 버려두고
모든 이웃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집 근처에는 누구도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평소 순한 강아지였던 똘이가
김초등군을 공격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수상한 이웃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이 스토리에 빠져들다보면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독파하는걸 볼 수 있을거예요.

놓지마 과학시리즈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내용과 연계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과학원리를 깨칠 수 있는게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인것 같아요!

정신없이 웃으면서 읽다보면
평소 과학을 싫어하던 아이도
저절로 즐기는 아이로 바뀌는걸 볼 수 있답니다.

다음 19권은 어떤 내용으로 만나게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기다려치는 책!

여름방학 맞은 우리 친구들
꼭 읽어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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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 : 괴물보다 무서운 괴물 - 과학×상상력 충전 프로젝트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2
곽재식.강민정 지음, 박그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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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 즐겨보는 '유퀴즈'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된 분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국의 괴물을 찾아다니며 연구하신다는
괴물에 진심인 "곽재식 작가님"

한국의 다양한 괴물 이야기들을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을 집필하셨더라구요.

어린이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이번에 2권이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꼭 1권부터 읽지않더라도 아무 상관없이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이였답니다.

괴물이 출몰했다거나
마을에 기괴한 일이 생겼다는 의뢰가 들어오면
출동해서 그 진실을 밝혀내는 "괴물 과학 수사대"

우리나라 옛 문헌에 기록되어져있는
괴물들의 생김새와 특징들을 바탕으로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현대에서 일어날만한 사건들로 구성이 되어져 있는데요.

● 지옥에서 온 괴물벌레
● 인천 인어 사냥사건
● 재물 수호신 사건
● 하늘을 나는 신선 사건
● 움직이는 저주 바위 사건
● 뿔 달린 저승사자 사건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괴물과학 수사대가 출동해서
그 괴물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고
그 존재가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함께 해결해나가는데요.

스토리가 쉽고 재미있어서
어떻게 이런 사건이 생겼을까?
함께 상상하고 추리하면서 따라가다보면
벌써 한권이 뚝딱 끝나있더라구요.

이야기의 근거가 된
우리나라 옛 문헌 이야기를 함께 들려줘서
더 흥미로웠구요.

저희 아이 요즘 가는데마다
이 책을 들고다니면서 여러번 읽을만큼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과학에 흥미가 없거나 좋아하지 않더라도
읽어본 어린이들이 모두 강추하는 책
꼭 만나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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