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오늘 아침 출근길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는걸 알았다면어떻게 하실건가요?저는 아무리 바쁜 시간이라 할지라도다시 돌아가서 핸드폰을 다시 챙겨나올 것 같아요.핸드폰이 없어서 생기는 불편함을 참기도 싫지만이제 업무도 일상생활도핸드폰이 없으면 안될 만큼삶의 일부가 된 부분들도 있으니까요. 이는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아이들이 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죠.오늘 소개 할 그림책눈이 바쁜 아이(안드레 카힐류 글.그림 / 올리출판사)이 책은 이런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고어떻게 핸드폰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지독자가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표지를 한번 눈 여겨 봐주세요.아이는 지금 도로 위를 걷고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본인이 지금 어디를 어떻게 가고 있는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핸드폰만을 응시하며 걸어갑니다.아이의 눈동자가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먹는 것에도 관심이 없고누가 이름을 불러도길 잃은 강아지들이 우르르 따라와도 알지 못해요.아이의 관심사는 온톤 핸드폰 속 세상일 뿐입니다.어떤 위험이 닥쳐도아이에게는 아무 것도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아요.온통 핸드폰 속 세상만 관심사일 뿐이죠.그러던 어느 날뜻하지 않게 핸드폰이 부서지는 일이 발생해요.이제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아이 옆에누군가의 손길이 다가오네요.과연..... 핸드폰이 없어진 아이에게는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핸드폰 속 세상이 아닌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저희 아이의 독서록을 첨부해 볼게요.만약 책 속 주인공을 만난다면같이 산책도 하고, 놀이동산도 함께 가면서현실세계도 재밌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하네요.아이들이 읽으면서어떤게 더 좋은 것인지...스스로 느끼고 깨달음을 줄 수 있는그런 예쁜 그림책입니다.오늘도 아이와 스마트폰으로 전쟁을 하고 계신 부모님 계시겠죠?살짝 이 책을 내밀어보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