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제가 초등 아니 국민학교를 다닐 때는이승복 어린이 이야기, 6.25전쟁 같은 내용들을 접하면서북한이란 존재가 무섭고 두렵고그들과 한민족이라는 생각을 갖기가 참 어려웠던것 같아요..하지만, 세대와 사고가 바뀌면서요즘 아이들이 북한관련 내용들을 접하는걸 보면그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게된거 아닌가 싶네요.....이 책은 '남북 어린이 백두산 등반대회' 참가자 명단에서 탈락하게 된 남한소년 웅이가 우연히 팝업창에 뜬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서북한소녀 송주와 팀을 이루어 5개의 미션에 도전하게 되는 스토리예요.▶️ '전'을 찾아라(남북한 유물발굴 대탐험)▶️ 소의 길을 열어라(남북한 명절 대탐험)▶️ 차림표를 만들어라(남북한 음식 대탐험)▶️ 지도를 완성하라(백두 대간 대탐험)▶️ 철조망을 허물어라(비무장 지대 DMZ 대탐험).이 미션을 다 성공하고 5개의 황금카드를 모두 모으면엄청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는데....5개의 미션을 찾는 과정이 퍼즐을 푸는것 처럼 흥미진진하고또, 남북한의 다양한 문화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져있어요..예를 들면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최초로 남북공동 등재되었고, 고려의 수도 개성의 만월대 터에서 남.북이 함께 발굴을 진행하며 금속활자를 찾는 작업을 했다는것 등등.이러한 과정에서 문화유산도 공통점도 많은 남북한이 한민족이란걸은연중에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겠죠?..새로운 관점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남북에 대해 다뤄진 책이라는 점이 와닿네요초등학생들이 꼭 한번씩 읽어봤음 좋겠단 생각이 드는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