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남긴 진짜 인생. 책 표지의 맨 위의 문구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땐 [마지막 시작]이란 제목 자체에 나도 모르게 이끌렸었다. 두번째로는 비록 나는 여자이지만, 30대인 자식에게 남긴 아버지의 7개 편지라는 독특하면서 뭔가 가슴에 와닿을 수 있는 배움, 감동이 있으리란 기대감에 호감이 갔다. 결과는 역시나...!!! 갑작스런 비행기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10년 후 돌아가신 어머니 사이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아버지의 편지가 담긴 노트를, 결혼하고 어린 아들과 사랑하는 아내를 둔 젊은 가장인 주인공 아들이 읽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책의 구성은 이러하다. 1. 나의 사막에서 2. 아버지의 선물 -1) 첫번째 편지: 가장 위대한 사랑은 나로부터 -2) 두번째 편지: 가슴에서 울리는 즐거운 신호 -3) 세번째 편지: 오렌지를 맛본 사람이 아는 진리 -4) 네번째 편지: 쌍둥이 형제의 삶으르 가른 것 -5) 다섯번째 편지: 온 마음을 담아 -6) 여섯번째 편지: 행복은 깃털과 같다. -7) 일곱번째 편지: 첫걸음이 다음 디딜 곳을 알려준다. 3. 새로운 여행의 시작(내가 진정으로 행복할 때) 굳이 책 구성을 옮겨놓은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떄문이다. 언제부턴가 가장하고 싶어하는 일, 꿈들을 접어두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의미한 삶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나자신부터 사랑하라는 가슴따뜻한 조언과 함께 지치고 무거웠던 어깨의 짐들을 툭툭 털어내고 미소지으며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는 책이라고 할까... 은근한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엔, 편지글과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의미있는 시 때문에 정말로 아버지에게 받은 편지를 익어 내려가는 느낌이 강렬하다. 굳이 30대라고 하기보다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 중이거나, 아버지의 무뚝뚝함 속에 숨어있던 진정한 사랑과 바램을 느끼고 싶다거나, 삶이 무의미해서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거나...... 그 누구에게든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픈 책이다. 술술 쉽게 읽어지는 자그마한 [마지막 시작]이란 책 속에서 나도 새로운 시작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