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이웃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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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정명 책을 읽었다. 무엇이 진실이고 꾸며낸 거짓(어쩌면 꾸며낸 진실)인지 갈피를 잡아야 했는데 종내는 이 모든 극을 즐기게 되었다. 선한 이웃들은 악이 될 수 없는가? 책에서 세상은 선과 악 두 갈래로 분명하게 나눌 수 없다고 한다. 읽으면서 그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했다.

+연극과 얽힌 이야기가 재밌었다.

진아는 그 밤 내내 태주를 무릎에 펼쳐놓고 책처럼 읽을 수 있기를 갈망했다. 오래된 이야기책처럼, 믿을 수 없는 모험담처럼, ‘내일은 괜찮을 거야라고 말해주는 별자리 점 책처럼.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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