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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미니 1집 BAD LOVE [LP Ver.][한정반]
키 (SHINee)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키의 색깔이 오롯이 담겼던 Bad love 앨범이 LP로도 나온다니 기대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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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애초에, 이렇게 생겨먹지는, 않았겠지. 불가촉천민처럼, 아무에게도, 가닿지 못하게. 내 탓도 아니고, 세상 탓도 아니다. 그래도 내가, 성가시고 귀찮다고, 누굴 죽이지 않은 게, 어디냐? 그냥 좀,
지진 거야. 손바닥이라, 금세 아물었지. 그게 나를, 살게 한 거고."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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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나는 물었다. "아름다운 여자는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봤니?
정말 예쁜 여자 말이야. 어떤 모습인지 머릿속으로 떠올릴 수 있겠어?"
- P20

이런 언어적 차이는 일상에서도 발견된다. 분명 남성도 외모에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들은 외모보다 역량이 더 널리 인정받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남성은 특정 영역에서 성공하면 외모의 압박에서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다.
그러나 여성에게는 그런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 한 여성이 얼마나일을 잘하느냐와는 상관없이, 그녀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똑같은 일을 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외모적으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 P50

몸이 성숙해지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지만 때론 그 몸을 감춰야 안전하다는 것을 딸에게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생식을 위해 성숙해진 몸이 자신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고 동시에 성인 남성을 유인할수도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딸에게 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건강한 태도를 가르칠 수 있을까. 이는 모두 미지의 영역이다.
- P68

메이크업은 여성의 의무가 아니다(물론 수많은 직장에서 여성은 실질적으로 화장을 해야 할 의무가 있긴 하다). 그러나 우리 눈에 띄는 여성이 모두 화장을 했고, 매일 보는 광고나 방송 프로그램, 영화 속 여성이 모두 화장을 했다. 그런데도 "아무도 너한테 그 제품을 사라고 하지 않았어." 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이런 문화 속에서 ‘덜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화장하지 않고 외출했다가 "무슨 일 있어? 피곤해 보이는데."라는 말을 들은 여성에게 물어보자. 아니면 여자 연예인의 아름다운 민낯‘에 웃음을 터뜨려본 여성에게 물어보자. 여성에게 ‘민낯‘ 이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들어보지도 못한 특수 제품으로 적어도 한 시간은 공들여 만들어낸 작품이란 것을 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 P132

외모 강박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력을 생각해봤을 때, 미디어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미지에는 세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 이미지가 비현실적이고 비전형적이다. 이는 현실의 여성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왜곡한다. 두 번째로, 그 이미지는 성공, 연애, 행복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특정한 유형의 아름다움이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열쇠라는 개념을 강화시킨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런 이미지 속의 여성은 빈번히 성적으로 대상화되어 여성을 사물로 취급하는 경향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미디어의 흐름은 여성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심리와 연결되어 왔다.
- P154

<아름다움을 선택하세요> 캠페인은 오직 특정한 몸매와 얼굴만이 아름답다고 인정받는 환경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이런 메시지들은 진공 상태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오히려 이 캠페인은 여성이 외모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한다.
광고주들의 의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이런 광고들은 실질적으로 신체 모니터링과 자기 대상화를 부추긴다.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 P223

그렇다고 아름다움을 완전히 회피하자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들 뒤에 아름다움을 놓자는 것이다. 아름다움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잠깐 시간을 내서 목록을 만들어보자. 당신은 내면 깊숙이에서 아름다움보다 중요한 가치를 수없이 찾아내고 깜짝 놀랄 것이다.
- P247

학생들에게 다음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아주 광범위한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예쁘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지 않는다. 그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사람, 아픔을 치유해 주는 사람, 두려움 없이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는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보는 사람, 영감을 주고 예술을 창조해내는 사람.
감동을 주는 글을 쓰는 사람, 약자 대신 싸워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 이야기한다.
나는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 그 세상이 어떻게 달라져 있길 바라나요? 그러면 여성들은 지구 온난화나 빈곤이나 인종차별과 싸우겠다고 말한다. 이들은 이 세계를 처음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놓겠다고 말한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외모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대답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다.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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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란, 교사가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배움 중심 수업의 철학과 가치를 반영한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평가를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일련의 과정, 교사가 교육에 대한진지한 성찰과 사유에 입각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하는 수업을 디자인하고, 배운 내용을 가장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구안하는 것이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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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소년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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