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게 - 달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하여
제인 욜런.하이디 스템플 지음, 맷 펠란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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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면

아폴로 11호 인류 최초의 달 착륙 50주년 기념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에게 헌정한 그림책

이라고 되어 있어요.

19697202시간 30분 동안

달에 머물렀다고 하죠

 

 

로켓 모양의 연을 들고 달리는 소년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보여요.

 

그리고 씩씩해보이기도 하고요

달이 혼자 외로울까봐

안아주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잖아요

그래서 편지를 써서 달에게 날려보내지요

그렇게 시작된 소년과 달의 만남을 위한 준비는

오랜시간 계속 됩니다.

소년이 자라고 공부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를 타고

비행기와 로켓 우주선을 조종하게 되지요.

마침내 소년은 충분히 다 배웠다고 생각한 어느 날

불붙은 꼬리가 달린 큰 로켓 우주선을 타고

높이 높이 높이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온 세계가 소년과 달을 보았어요.

 

달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 섬세한 그림과 함께

잘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시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놓았지요.

소년이 연을 날리며 달렸던 그 바닷가에

어린 소녀가 연을 들고 달을 바라보고 있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혹은 더 자연스러운 미래를 위한

또다른 준비가 아닐까요?

 

지금의 과학기술은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더 먼 우주까지 갈 수 있어요.

 

누군가는 꿈꾸고 갈망하고

누군가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과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면서

희망하는 것을 이루죠

 

달에게라는 책을 보면서

우리 어머니가 떠올랐어요.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뜰 때면 늘 장독대에

그릇 가득 깨끗한 물을 담아

달에게 소원을 빌었지요.

자신을 위한 소원보다는

자식을 가족을 위한 소원을 빌었겠지요.

어쩜 달은 경배의 대상이기도 하고

가보고 싶은 만나고 싶은 그리움의 대상이기도 하고

과학이 발달한 현대는 우주 항공의 대상이기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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