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한국글쓰기연구회에서 나온 시집을 여러권 읽었는데 그 아이들의 글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백창우 선생님의 구수하고 흥겨운 노랫가락도 마음에 들었고, 우리 4학년 아이들한테 들려 주었는데. 그냥 시만 읽어줄때보다 더 집중하고 재이있어 한다. 요즘 아이들이 빠져 있는 놀이가 딱지치기다. 그래서 그런지 '딱지 따먹기' 에서 딱지가 홀딱 넘어갈때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에 '정말 그래'하며 공감 그 자체다 그리고 '내 자지'에서는 남자아이들이 거의 자지러진다. 노랫가락도 우리 가락의 맛을 살려 잘 만들어지고 노랫말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실린 감동적인 작품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