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오근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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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친구가 정말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지만 나에게는 부정적인 상상을 하게 해주었다. 내게는 심장수술을 한 가족이 있다. 의료사고가 있었다면 나는 그 의사를 용서할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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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vol. 2 - 세상 모두를 사랑한 여자
야마다 무네키 지음, 지문환 옮김 / 엠블라(북스토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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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 마츠코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 그리고 그 최후까지 너무 안쓰럽다. 나는 마츠코의 죽음에 무언가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점이 너무 안쓰럽고, 여운이 너무 길게 남는다...

타도코로, 왜 나를 겁탈했고, 왜 나를 학교에서 쫒아낸 거야?
사에키, 왜 나를 감싸주지 않았어?
테츠야, 왜 나를 데려가지 않았어?
오카노, 왜 나를 가지고 놀았어?
아카기, 왜 확실하게 사랑을 고백해주지 않았어?
오노데라, 왜 나를 배반했어?
시마즈, 왜 나를 기다려주지 않았어?
메구미, 왜 나를 단념했어?
류, 왜 나를 놔두고 도망친 거야?
부모님, 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어요?
노리오, 왜 나를 용서해주지 않았니?
쿠미, 왜 마음대로 죽어버린 거니?
내가 이렇게 된 건 모두 당신들 때문이야!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아무도 없는 벽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깜짝 놀랐다.
나는 파멸되어간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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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생각나는 책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네요.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읽었었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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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단편 선집 부클래식 Boo Classics 2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전대호 옮김 / 부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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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라는 책이 참 무섭다고 들어서 읽어봤는데 다른 의미로 무섭다.
한 사람이 미쳐가는 과정의 묘사가 우울하고 무섭다. 그 외에 다른 단편들도 우울한 느낌이다. 기분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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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유토피아
리아 페이- 베르퀴스트·정희진 외 62인 지음, 김지선 옮김, 알렉산드라 브로드스키 & 레 / 휴머니스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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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페미니스트가 각자의 유토피아에 대해 논한 책이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유토피아는 모두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도 조금 어려운 부분이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각자의 유토피아에서 사는 내 모습을 떠올려 보니 저절로 미소짓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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