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와 그 여름을 제일 인상깊게 읽었다. 고두는 너무 소름끼치는 책이었다. 연주의 사과가 진짜 소름끼쳤고. 어떻게든 자신을 합리화하려는 선생님이 역겨웠다. 연주가 사과하는 부분만 다섯번 읽은거같다.
이 책은 엉뚱한 질문을 과학적으로 답해주는 책이다. 여기에있는 질문은 진짜 이상한게 많았는데 그중엔 내가 궁금했던 것도 있었다너무 재밌게 봤는데 과학쪽으로는 지식이 없다보니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작가가 코믹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랬나..? 그래서 재미있게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재밌다!
어떤 추리소설들은 엄청난 추리를 펼쳐나가 진상에 대해 전혀 눈치도 못 채개 만드는 점이 있다. (물론 그런 부분도 너무 좋고 내가 둔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나도 추리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서 재밌었는데 딱 거기까지... 그래서 범인이 누구라는거야 ㅠㅁㅠ
너무 재미있어서 이틀 만에 읽었다. 설마 이사람도 죽였을까 하는 생각이 확신이 되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극호. 이런 솔직한 이야기가 너무 좋다. 반전이라고 할 것이 없었는데도 계속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