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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의 인물 드로잉 BIBLE
강승희 지음 / 미문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눈 뜨면 뭔가를 꼬물꼬물 하고
있어요.
어릴 때에는 색종이도 한아름씩 사주고는 했었어요. 색깔별로, 무늬별로 다 있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무엇을 그리 만들어내는지 잘라진 조각들이 집에 가득하기도
했었어요.
요즘은 클레이에 빠져서 놀다가 또 다른 무엇인가로 이동했던데 액체 괴물은 아니고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ㅎㅎ
매일 새로운 색깔로 새로운 것을 만들며 놉니다.
그러다 기본을
배워서 그림을 그리면 더 신나게 그리고 놀지 않을까 싶을 때 만난 책입니다.
그림을
엄마와 그리며 놀다가도 엄마는 그림자를 넣으니 더 잘 그린다고 무척이나 부러워 하더라구요.
타고난 그림쟁이가
아닌지라
엄마도 딸도 학교에서 배운 그림 그릴 때 그림자 넣는 걸 서로 넣는게
다였거든요.
드로잉 1도 모르면서 서로 잘 그린다고 추켜세우던 딸과 엄마가 제대로 책을
만났네요.
강승희의 인물 드로잉 바이블
학교 수업
시간에도 자신을 그린다거나 친구를 그린다거 하는 인물화를 그려야 하는 시간들이 있더라구요. 한번씩 그려와서는 안 닮았다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징을 잡아서 그려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은거죠. 혼자서 그림 그리는 아이이니 포인트 잡기가 어디 그리 만만했을까요.
책 보며 엄마는 산넘어 산이라고 쉽지 않아 보이는데
딸
아이는 룰루랄라 콧소리 나네요.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걸까요.
책 보며 신나합니다.
연필 종류가 다양한
것부터도 신기한가봅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연필 종류보다 훨씬 다양하게 연필들이
있네요.
연필마다의 느낌과 그림 그릴때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처음에 연필 등급에 따른 단계 표현이 나와요.
아는 만큼 그림 그릴 때 표현법이 다를 것
같아요.
다양한 연필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연필심에 따라 무른 정도가 다르고, 색칠하기도
다르다고 하네요.
기본을 알고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
지우개를 써서 그림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로웠구요.
예전에 다양한
색깔의 크레파스를 색칠하고 그 위에 까만 크레파스를 입혀서 색깔을 벗겨내면 알록달록 무지개 처럼 환상의 그림이 나오던 것 같은
느낌이에요.
본격적으로 책장을 넘기면
인물화를 그리기 위한 부분 묘사들이
나옵니다ㅏ.
눈, 코, 입~
하나씩 그리며 포인트 잡는 법을
알려줍니다.
멜빵바지 입은 소녀의 그림이 나옵니다.
우리 아이도 자신의 자상화를 이 소녀처럼
그릴 수 있게 되겠지요.
아이와 닮은 소녀라 친근하게
느껴져요.
그림에 나오는 인물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연필화라
그런건가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