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왕 비리비리 통통 자기주도 학습동화 1
양태석 지음, 장경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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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한다는 것

그전에 손을 번쩍 든다는 것 자체가 어렵더라구요.

손 들어보세요 하면 삐쭉 들었나 말았나 싶게 들기도 하구요.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 어른이 되었어도 답을 틀리면 어떡하지?

물어봐도 될까?

걱정할 때가 많아요.

 

'통통'도 그런 마음인가 봅니다.

누군가 나를 봐주는 것도 너무나 쑥쓰럽고 힘이들어 합니다.

어느날 드디어 선전포고를 합니다.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요."

하지만 엄마는 아니야 잘 할 수 있어. 힘내라고 할 뿐입니다.

평소의 보통의 엄마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내가 겪어 봤지만 아이들은 잘하기를 바라고 무조건 할 수 있다고만 하는 말들이요..

 

비리비리 통통은 뒷동산에 올라갔다가 도깨비를 만납니다.

도깨비는 천년전에 자신도 그랬다며 비법을 알려줍니다.

 


통통의 마음은 지금 딱딱한 돌과 같아 그 마음을 말랑말랑한 찰흙처럼 바꾸면 돼.

 

첫째, 떨려도 질문한다.

둘째, 무서워도 질문한다.

셋째, 겁이 나도 막 질문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통의 마음디 말랑말랑해져서 부회장처럼 척척 질문을 하게 될 거야

 통통은 이 방법이 마음에 안 듭니다.

비법 같지 않게 너무 평범하거든요.

도깨비는 한가지 더 알려주지요.

 

"이 세상 모든 선생님들은 질문하는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거야." 라고요.

 

통통은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도 안되는 질문이라고 생각할 이상한 질문부터 시작해서요.

하나 둘 질문을 하던 통통은 자신감이 붙고, 즐겁습니다.

 

통통은 비리비리 통통이 아니라 '오케이 통통'으로 바뀌게 되지요..

 

통통의 모습은 몇몇 질문을 잘하는 아이들을 빼고 나면

옆에서 같이 자는 우리의 아들, 딸이 아닐까 싶어요.

그 아이들에게 이런 변화가 쉽게 오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어~~~ 통통도 해냈네 하는 묘한 친근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이제 막~ 초등학교 문을 두드리는 어린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네요.

앞에 나선다는 것 힘들 친구들에게 미리 힘을 듬뿍 주고 싶어요.

 

오늘도 학교 다녀온 내 아이에게 질문하려구요..

"오늘은 무슨 질문 했어?"

질문이 쌓이면 우리 아이도 신나는 질문대장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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