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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살아가면서 다들 한 번쯤은 겪어봤을 사랑의 감정에 대한 책.
'삼귀다' - '썸' - '연애' - '이별' 각 단계별로 남녀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여준다.

썸', '확인' , '사랑과 싸움' , '이별' 총 4가지의 파트로 나눠 연애를 풀어나간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썸은 6개월이 유효기간이고, 상대와 나의 마음이 같은 결인지 알 수 있는 방법 등
'어머 너머 뭐야'라고 하면 설레는 포인트들을 조금씩 느껴가며 1장을 읽게 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내가 어장 안 물고기는 아닌지, 밀당의 고수를 만나거나 인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얘기한다. 연락을 받지 않을 정도로 바쁘다는 있을 수 없는 일, 나와 함께 그리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1도 없다면 헤어짐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이다. 가장 재미있는 어장 속 물고기 체크리스트는 P.52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세 번째 파트에선 연인 간의 비밀번호 등을 공유하여 서로의 사생활에 깊숙이 관여하는 것에 대한 주제가 크다.
우리는 연인이 되면 서로 숨김없어야 한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몰래 본다든지, 지난날의 SNS 게시물을 찾아
X 애인의 정보를 알게 된다든지 말이다. 작가는 말한다. 판도라의 상자 속에는 희망이 없다고 말이다. 마지막 이별에 관련된 이야기는 친구들과 술 마실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차분히 정리되어 있는듯하다.

세 번째 파트에서 가장 무서웠던 점은 소시오패스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소시오패스란 타인의 감정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일에 매우 능숙하다고 한다. 전체 인구의 4%에 해당되는 이들은 우리 일상 어딘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이다.
이 유형의 사람들이 정말 무서운 건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해서 숨길 수 있을 때까지 철저히 자신을 가리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연애할 때, 다정다감했던 모습은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결혼해서 폭력을 서슴지 않고, 집착하고 구속하는 사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사람과의 연에는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 이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넘어갈 수 있으니 다들 알아두자. 백오십삼 페이지를 참고할 것!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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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