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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홍지원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0월
평점 :

이 책은 크게 '나랑', '너랑', '사랑' 이란 세 가지 주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안에는 다섯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 '어떤 결정을 해도 당신이 옳다'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대로 가도 괜찮다.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아라. 가장 중요한 건 넌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란 걸 계속 이야기한다.
거의 세뇌시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승진이 빠른 동료를 볼 때, 파이어족이 되어 퇴사를 하는 동료를 볼 때 등
우리는 그들의 등에 부러운 시선을 내리꽂는다. 거기서 끝내면 다행이지만, 우리는 지각에서 맨틀로 이동하게 된다.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나는 언제쯤 ….' 이런 생각과 함께 마음 속을 온통 거멓게 물들여버린다.
작가가 그래서 계속해서 말하는 것이다.우리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세상 모든 꽃들의 개화시기가 다르듯 사람 인생의 개화 시기도 저마다 다를 뿐이라고 말이다.
두 번째 파트 책 제목과도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이다.
지금의 내가 좀 부족하고 못났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멀리 보고, 앞서간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너는 너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과거보다 성장한 '지금'에 집중하라고 말이다.
세 번째 파트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거뿐이에요'에서는 마음과 관계에 있어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비, 바람, 눈 등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됨을.
그렇게 견뎌내는 시간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도 모두 우리 인생의 한 페이지를 쌓아가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나머지 파트에서는 사랑에 관련된 내용이다. 이 파트를 읽을 때는이 노래들과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 추천해 본다.

🎧아이유-비밀의 화원, 사랑이 잘, 밤편지🎵
135페이지의 아주 얇은 책이다.
새벽에 감성에 젖어 혼술 할 때,
주말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할 때,
쉬는 날 공원에서 푸른 하늘을 마주 보며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
#에세이 #지극히개인적인질문은사양하겠습니다 #홍지원 #센세이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