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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 빅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오기자 지음 / 미래지식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혁신"

정말 기자생활에서 찌든 오기자 답게 회사생활에 맞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추려서 적어냈습니다. 하지만 사상체질 즉,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4가지의 체질에 맞게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은 이 책이 아마 최초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상체질을 처음 제시한 학자는 바로 동의수세보감이라는 책을 집필한 이제마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예전 최수종 씨가 나왔던 태양인 이제마라는 드라마에서도 각광받던 의학자였던 이제마가 제시한 사상의학은 지금도 한의학계에서는 중요하게 여길 정도로 대단한 학설이였습니다.

그런 사상체질을 가지고 사람을 분석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은 바로 직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 커뮤니케이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음직 했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하고는 상당히 이야기를 잘 합니다만 사무실에서는 친한 직원 외에는 사실 이야기를 거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호불호가 상당히 극명하게 갈립니다.

그런 도중 이 책은 저에게 있어서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침서역할을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파트는 가장 뒤부분인 회식자리 였습니다. 소통해 씨의 회식자리에서 보여준 재치는 발끈하기 쉬운 태양인 최태양의 지갑을 쉽게 열 수 있었습니다.

저도 태양인에 가까운 체질이라 발끈하거나 욱하는 성질이 적잖아 많이 남아있습니다. 기분에 밥을 사기도 하며 기분에 술을 사기도 합니다. 그런 성격을 십분 활용한 소통해 씨의 재치는 정말 저에게 있어서는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앞으로 있을 회식에 대비해서 이 방법을 한번 써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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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홀릭 - 인터넷오페라로 경험한 천 개의 세상
이보경 지음 / 창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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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오페라 오페랄랄랄라~ 아름다운 밤이야~"

라고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래 이름을 오페라라고 지었습니다. 어찌해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페라라고 하면 뭔가 있어보이고 장엄하고 그 장엄함 속에서 우리는 예술을 찾으려는 의식을 가지고 배우의 그 몸짓 하나하나를 의미를 두고 보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오페라를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페라는 아니지만 기껏해봐야 뮤지컬인 캣츠와 레미제라블 정도의 공연을 즐겨봤을 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오페라를 접하기가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습니다. 집에서도 영화를 볼 뿐이지 오페라를 직접 구입해서 본 적이 ,저같은 경우는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페라라는 장르가 우리가 감히 근접할 수 없는 부유층만이 즐길 수 있는 유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페라 홀릭에서는 우리가 쉽게 오페라의 홀릭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오페라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처음에 입문하기 쉽도록 이보경 기자가 자신이 추천하는 오페라를 도표로 만들어서 처음엔 이렇게 봐야지라는 로드맵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개략적인 오페라의 내용을 제시해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그냥 하나의 몸짓이 아닌 우리가 큰 틀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오페라를 구경하거나 어떤 연극을 보러 가면 이게 어떤 내용일까? 왜 저 배우는 저런 연기를 펼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예전 문화재청장을 지내셨으며 영남대 교수를 거쳐 지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적으신 유홍준 전 청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정말 오페라라는 장르는 아는 만큼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예술의 범위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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