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말부터 다이어리 정리를 시작하면서 관심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주제분류를 살펴보면 자기계발 중 시간관리와 정보관리에 속하는데, 제가 자기계발서 불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생산성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대대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재미있는 책이기도 했어요.0. 누구를 위한 책인가요?이 책의 작가님은 주의력 결핍 장애(ADHD)를 종위 위에 직접 글을 쓰는 방식과 플래너, 일기, 투두(to-do)리스트, 스케치북을 혼합한 노트인 불렛저널을 통해 극복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더불어 이 책을 읽는 독자인 저는 거절을 못하는 병이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고 온갖 잡다한 업무와 책임을 떠맡고 있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도 틈틈이 자기계발과 딴 짓을 하느라 머릿속이 갈수록 뒤죽박죽 난리인 상황입니다. 에버노트를 주로 사용하고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근 몇 년동안은 몰스킨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트래블러스노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는 주로 간단한 투두리스트 형식으로 작성하며 바쁠 때는 여기저기 보이는데로 투두리스트를 작성하고 지우는 형식으로 노트와 메모를 통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일거라고 생각합니다.-할 일은 많고, 거절은 못 하며, 내가 진정하고 싶은 일도 해야합니다. 그 와중에 틈틈이 쇼핑도 해야하고 기타 결정해야할 일도 많습니다. 다이어이라든지 투두리스트를 쓰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쓰고 통합하여 기록을 저장하고 싶습니다. 목적이 있는 의도적인 삶에 집중하여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자 합니다. 또 좀 더 생산성을 발휘하여 업무나 생활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싶습니다. 불렛저널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더불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불렛저널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1.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3부 실행에서는 관심과 에너지를 목표에 집중하는 기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제 생활을 돌아보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 챕터입니다. 인용문-성공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공허함을 안겨준다. 단지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우리가 항상 유익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던 자기계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행복을 추구하는 데 돈과 시간, 정신을 도박으로 날려버리는 셈이다.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 탓에 가장 즐거운 경험이나 구매조차 급속도로 지루해져 또 다른 일상이 돼버린다. 그러면 우리는 다른 즉효약을 찾고 싶어 못 견딘다. 이미 가진 것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점차 복용량을 늘려서 금단 증세의 고통을 치료한다. 더 많은 신발, 더 많은 술, 더 많은 섹스, 더 많은 음식, 더 많은 ‘좋아하는 것들’, 무조건 더 많이. 이러한 현상을 쾌락적응이라 한다.일종의 정신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저는 좀 더 많이 거절해야하며 쇼핑을 비롯하여 좀 덜 결정해야만 에너지를 아끼고 좀 더 목표에 집중하여 간결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불렛저널을 쓰기 전에, 그리고 적어나가면서의 태도와 성찰에 대한 챕터였습니다. 그리고 4부 기법에서는 불렛저널을 쓰는 기법들과 요령, 그리고 유용한 조언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불렛저널을 쓰는데 기술적인 도움을 제공하는챕터였습니다. community에서는 불렛저널 사용경험이 참 예쁜 손글씨로 정리되어 따라해 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