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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분께 맡기면 더없이 약하고 추한 인간마저도 에너지와 기쁨과 지혜와 사랑이 흘러넘치는, 지금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시고 빛나고 영원한 피조물로, 하나님을 완벽하게 반사시키는(물론 규모는 작을지라도) 티 없이 깨끗한 거울로 만들어집니다. 길기도 하고 더러 고통스럽기도 한 과정이 되겠지만 그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입니다. 더도 덜도 아닌 바로 그것입니다. s.162
2. p.160-164😍
결혼의 목적 : 서로 도와 하나님이 마침내 이루실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위해서.
부부가 함께 바라볼 목표 : 하나님 나라의 보좌, 장차 얻게 될 티도 흠도 없는 거룩한 인성
**그리스도인의 결혼관에 비추어 보자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빚어지고 잏는 인간의 참모습을 서로에게서 발견하고 이렇게 고백하는 것과 비슷하다. “당신을 다듬고 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어요.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나도 그 한 부분이 되고 싶어요. 하나님과 당신의 파트너가 되어 거룩한 나라의 상속자로 변모되는 여정에 동참하겠어요. 마침내 그 자리에 이루면 영광스러운 당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말할겁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세상에서는 얼핏 보았던 모습인데 이젠 눈앞에서 또렷이 보게 되네요’. 남편과 아내는 예수님이 말씀, 곧 복음을 통해 서로의 삶 가운데서 행하고 계신 놀라운 일들에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스스로 그 일의 도구가 되며 티 없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란히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을 꿈꾸어야 한다.
**또한 결혼 상대를 찾을 때는 반드시 서로의 내면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인식하고 ‘새사람’이 드러나게 하는 과정에 동참하는 감격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성품(=성령의 열매:사랑,기쁨,화평,인내,친절,선함,신실,온유,절제), 즉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혼인 자체가 본래 거룩해지도록(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실 때 의도하셨던 참인간의 모습)설계되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한다.
**보통은 일차적으로 연인을 떠올리며 배우자감을 생각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먼저 우정을 나눌 가능성을 검색해야 한다. 이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함께 있기만 해도 더 나은 자신이 될 법한 상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나서 그 우정이 로맨스나 결혼으로 이어질 공산이 있는지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