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니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요 14:18,19)"
처음에는 주님이 늘 함께 계신다는 말씀을 들어도 믿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그런 체험을 하고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주님의 분명한 약속이기에 `함께하실 주님`을 생각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주님이 함께 계심이 믿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붙잡고 주님을 생각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이제는 순간순간 주님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함께 계심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믿으려고 애를 쓰는 것과 믿어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그때부터 몸부림치며 주님을 갈망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을 믿고 사는 자가 됩니다. 영적인 눈이 뜨인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계심이 믿어지면, 주님이 원하시는 것도 깨달아집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이 구분이 애매할 때도 있지만 점점 분명해집니다. 이럴 때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귀가 열린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자주 경험될 때, 주님과 친밀해졌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주님이 보이는 분처럼 함께하심이 믿어지고 주님의 뜻이 깨달아지면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p.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