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을 모르고, 파경이란 어떤 감정이 생기면 도달하게 되는 종착역인지 또는 어떤 감정이 발생되는 것인지를 나는 아직 모른다그래서 어려웠다 딸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 죽은 자가 살아있을 동안의 행동을 곱씹는 신체불구의 마음 등 용서라는게 세상에 존재할 틈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끝에 남게되었다하지만 내가 그 상황을 공감하지 못할 뿐, 편혜영씨의 표현력은 이미지가 눈에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