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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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덥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곧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2학기 중간고사는 체감적으로 개학하고 나서 2학기에 적응하나 싶었는데 어느새 시험이라는... 생각보다 빠른 시험일정 탓에 아이들의 시험결과가 들쑥날쑥일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시험 결과에,
가장 많이 하는 변명 아닌 변명이
'아는건데 실수했다','계산실수다' 등이다.

분명 알았다는데 결과는 틀린거보면 그건 모르는 문제였던 것이다.
근데 이런 장면은 대한민국의 중고등생이 있는 집이라면 흔한 풍경이 아닐까 싶다.
제목만 봐도 현업에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겪었는지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심지어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최상위권의 비밀을 알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꿀팁은... 있었다!

나는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꽤 오랫동안 하고 있다. 아이낳고 다시 시작한지도 얼추 10년이 가까워진다. 나도 내아이를 키우며 가르치다보니 교사와 부모의 마음 그 사이 어딘가에서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순간들이 종종 생긴다.

나도 현장에서 우리집에서 고민하던 부분을 이 책을 통해 공감받고 내가 그동안 잘해왔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분명히 머리는 좋은 아이인데 왜 그럴까요?"
부모님 잘못이 아니다. 아이 머리 탓도 아니다. 다만 우리 모두 한 가지를 놓치고 있었을 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과연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한가지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수학문제, 과학문제를 제대로 읽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다.

아이들은 읽었지만 읽지 못했다.

한글이니 소리내어 읽었지만 그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문장에서 조건을 뽑아내는 능력,
수학 문해력이 없는 것이다.

문해력은 작은 변화를 통해 훈련이 가능한 부분이다. 틀린문제를 다시 읽는 훈련으로 스스로 해석하며 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떤 훈련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지는 책에서 실제 사례들을 통해 자세히 나와있으니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모르는 것이다."
천번만번 맞는 말이다.
진짜 아는지는 친구에게 동생에게 쉬운 자기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문해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읽기습관 팁이라던지 수학문제, 과학문제 읽는 법이라던지에 대한 팁 들이 꽤 자세하게 나와있다.

사소한 실수로 단순히 치부할게 아니라 문해력 부족임을 인지하고 읽기 연습에 집중해야한다.

이 연습이 결국에 글자 한끗 차이를 인지하고 그것이 결국에는 답을 가르는 차이를 가져온다.
이런 차이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수학과학 문해력 쌓기라고 생각한다.

이쯤에서 '나도 문해력이 문제라는 점은 ...알고는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이 책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목차만봐도 알 수 있다.
목차에 나와있듯이 수학, 과학 과목맞춤 문해력 키우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고,
부모가 어떻게 가이드를 해줘야할지 자세히 나와있으니 아는데 틀렸다는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한번쯤은 정독해보시길 추천한다.

나는 밑줄도 치고 플래그도 붙여가며 꼼꼼하게 책을 읽었다.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의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부록 부분에 있는 학습유형진단도 아이와 같이 해보며 우리아이는 어떤 유형의 학습자인지 이야기 나눠보며 추후에 어떤 방향으로 지도하면 좋을지 팁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곧 있을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고 나면 아이랑 오가는 대화가 " 다 아는 문제인데 틀렸어." "도대체 왜 또 틀렸을까...?" 이렇게 예상된다면,
이 책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학습코칭 전문가의 실전현장기록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내 아이에게 맞춤 솔루션을 이 책을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시험기간에 공부하라고 잔소하기전,
내가 먼저 조용히 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조용히 알아서 자기 공부하러 책상에 앉는 기적같은 시간은 덤으로 주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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