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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왜 반복되는가 - 뇌과학·심리학·명리학으로 풀어낸 인생 패턴의 구조
서보경 지음 / 모모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있자니 어느덧 올해도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올해도 잘 살고 있는가...?"
"왜 여전히 그 사람 때문에 힘들까..?"
"나는 왜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는가...?"
살다보면 뭐 이런 자문 하나쯤은 누구나 하지않을까 싶다.
이렇게 언제나 누구나 반복되는 삶을 사는 이유를 뇌과학,심리학, 명리학으로 인생의 패턴을 풀어 낸다고 하는 이 책, 않읽을 이유가..있나?!
그 이유가 궁금해서도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
아마도 누구나 단숨에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가독성이 좋다.
지긋지긋하게 반복되는 삶을 바꾸고 싶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주제에 맞는 에피소드가 소개되고 그 인물의 문제점을 뇌과학, 심리학, 명리학 관점으로 해석해준다. 하지만 설명이 어렵지 않아서 가독성이 좋다.
또한 뇌과학과 심리학은 전문가가 아닌 내가 생각해도 연관이 높아보이는데 명리학까지...?! 이런 새로운 접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이 책의 가독성을 높여준다.
소챕터 마지막마다 있는 <체크리스트>로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지를 판단해보고, 그에 따른 장단점 코멘트도 좋았다.
우리의 반복되는 삶은 어쩌면 뇌의 특성에 기반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매번 제대로 판단해서 선택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익숙하고 반복을 선호하는 뇌의 반응에 따라가고 난 후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야 앞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인 도파민이 예측되고 이는 동기부여로 작동하기도 한다.
명리학적 관점이라는게 인간의 기질을 오행(목,화,토,금,수)이라는 다섯가지 기운으로 설명하며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기운의 특성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 인생이 끌리는지를 이해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어떤 기질을 가진 사람인지 찾아보기도 했다. 오행이라는게 절대적인 답은 아니겠지만, 내가 이런 기질이 있어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구나...하며 나 자신을 좀더 이해하게 되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이런 시기가 찾아온다. 마음은 자꾸 예민해지고, 관계는 조금씩 틀어지며, 일마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간들. 마치 보이지 않는 감옥 안에 갇힌 것처럼 답답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의 혼란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운의 흐름 속에서 잠시 지나가는 시기일 뿐이다. 그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지금의 혼란에 휩쓸리기보다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본문중에서
'나는 지금까지 어떠 방식으로 살아왔지?'
'왜 비슷한 선택을 반복해 왔을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볼 때, 그제서야 자신의 기질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새로운 방향으로 삶을 설계해나갈려는 출발점에 서게 된다고 생각한다.
삶이 반복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나를 제대로 인지하며 선택이 쌓여간다면 어느 순간 지금의 나로도 괜찮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고,
내 삶을 붙들고 있던 긴장이 느슨해며 그 사이로 편안함이 스며들기 시작할때,
삶이 편안해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행복은 비단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 때만 찾아오는 것도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는 지속이 한번의 커다란 성공보다 행복일 수 있다.
이 책에는 많은 사례가 나오며 나랑의 비슷한 점이 있는지 내 주변에 비슷한 경우는 없는지..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읽는 내내 떠오르는 사람도 있었고, 이해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면서 나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런저런 사건사고와 좋은사람 뿐아니라 싫은 사람도 참고 살아가는 3040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한구절을 인용하며 추천의 이유를 대신해본다.
사람은 늘 흔들린다.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끌리는 길이 있고, 그 앞에서 또다시 망설인다. 그리고 순간의 선택을 후회하고 다시 다짐한다. 이런 반복은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아주 작은 변화가 생긴다. -본문중에서
그 작은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모른다.
이 책 <우리의 삶은 왜 반복되는가>를 읽어보며 내가 넘어진 삶의 레이스에서 다시 일어날 힘을 얻길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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