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김서해 작가님 이름 보고 고른 책이다.개인적으로 <여름은 고작 계절>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표지가 이뻐서 가볍게 골랐다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의외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기억되는 책이었다.작가님의 신작이라니 기대를 가지고 안읽어볼수 없지 않는가...서로 다른 상처와 외로움을 가진 유성과 태영.그 둘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갈등, 관계의 불안 등으로 마음이 얼어붙어 버린 채로 살아가다 우연한 계기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도 모르게 얼어붙은 마음이 서서히 녹아내린다.이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사랑과 우정 사이 그 어디쯤임을 알게되고 인정하고 그를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치유는 결국엔 사람을 통해서, 진심어린 관심과 공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얼음녹이기>는 주인공들이 이미 자신의 상처를 어느정도는 자각하고 있으면서 상처를 가진채로 타인과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풀어간다.반면 전작인 <여름은 고작 계절>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채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이민자라는 설정을 통해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이야기였다. 제목에서처럼 여름이라는 짧은 계절에 찬란하지만 불안한 시간을 통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얼음녹이기>는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오듯 처음에는 마음이 얼음처럼 굳어 있지만 서서히 녹으며 어느새 찾아오는 봄처럼 포근하게 온도가 바뀌어있음을 알아채고 그 봄을 살아가고 있다.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청춘 그 시절은 어땠나 추억에 잠겨보기도 하고 푸르른 청춘들이 부럽기도 했다.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런 날씨에,청춘과 사랑 그리고 우정이라는 소재로 부담없이 가볍게 읽기에 좋은 이 책 <얼음녹이기> 를 추천한다.#얼음녹이기 #김서해 #슬로우리드 #컬쳐블룸 #컬쳐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