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 - 개정판
조영래 지음 / 돌베개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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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전태일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온 몸에 불을 지르며 생명을 한줌의 재로 만들기까지 노동자들의 사랑과 권리를 선언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진작이 이 책을 읽지 않았다는 부끄러움과 지금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는 부끄러움 이었다.

한국의 예수라고 불릴만한 전태일의 삶은 참으로 아름다운 청년으로 나의 가슴에 늘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한 때 어렵게 구해서 너덜너덜은 책을 보았을 때랑, 지금 신간으로 깔끔하게 나온 책으로 다시한번 읽으면서 그 때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변화된 나 자신을 발견하게된다.

4년에 한번 간격으로 탐독해야겠다. 그리고 그 마음 지키도록 마음을 추스려야겠다. 이 시대의 계약직 노예(노동자) 들이 아직도 외치고 있는 전태일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행복한 예수님처럼 행복한 전태일처럼 나도 십자가를 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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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십시오!
앤소니드멜로 지음,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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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가 공지영 선생님이 세번이나 읽었다는 책.

난 이 책을 읽으며 놀라운 깨달음을 받았다.

역시 엔소느 드 멜로 신부님의 영성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다. 이 책과 함께 에크아르 툴레의 NOW를 읽었다. 내용상 아주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많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았다.

진정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이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신앙인이 아닐지라도... 특히 개신교 신자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본다.

영성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고, 나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는 책.

한때 드 멜로 신부님이 수피즘의 영향을 받았다고 금서 아닌 금서로 지목되기도 한 책.

나에게는 금보다 더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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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 이성과힘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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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도는 내가 태어난 해이다. 그 시절 가난과 고통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낯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가난을 무시할 수 없는 언제나 나의 뒤통수에 대고 소리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연상되는 듯하다.

이 책을 보고 노동운동에 관한 책을 보고 인권에 관한 책을 보았다.

마치 가느다란 실에 커다란 구슬을 줄줄이 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이 시대의 난장이는 아니지만... 난장이의 모습과 마음으로 살아온 것은 아닐까...

낯설지 않은 그 모습이 어쩌면 나의 아버지, 나의 친구들, 나의 이웃들에게서 보여진 가슴아픈 그림일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알고있는 가난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것이 타인이 아니라 나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난 난장이다. 난장이로서의 삶을 버둥거리고 살고 있는 아픔과 고난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는 난 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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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 돌베개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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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이 쓰셨다길래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다.

한글과 영문이 함께 쓰여져 있어서... 나는 반권의 책만을 보는 듯... 조금은 아까운 생각도 든다.

그런데 가슴 뭉클한 고백이 담겨있고, 따뜻한 축억이 담겨있는 잔잔한 감동을 더하는 책이다.

불광동까지 버스를 타고 걸어서 서오릉에 가서 이 책을 펴고 따뜻한 가을 햇살에 천천히 읽고 오면 좋을 듯하다.

신영복 선생님이 가졌던 추억을 나의 것으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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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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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속 마음을 훌라당 벗기듯이... 이 책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 하다.

에크하르트 툴레의 여러 책을 보았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내용을 집대성한 아주 좋은 책이다.

특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에너지를 이해함으로 나는 더 자유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마음속에 새겨서 잊고 싶지 않은 내용이 너무나 많다.

꼬옥 꼬옥 씹어서 소화하고 싶은 책. 이 책을 누군가와 함께 읽고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 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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