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경영·경제 - 자녀를 어떤 인물로 키우고 싶은가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김병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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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무사 공부를 하면서 회계, 세법, 상법 등에 대해서 공부했다.

학부를 다니면서 금융경제학이나 화폐경제학 같은 과목들이 흥미가 있기도 했고

증권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에게 경제경영에 대해서 알려주려면 무엇부터 알려주어야 할지

보육에서 교육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는

자주 고민하는 부분이었다.

 

초등 고학년때 "열두살에 부자가된 키라" 같은 도서도 읽기도 하고

용돈을 직접 벌어서 부자가 된 이들의 이야기도 읽기도 했었지만

경제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은 아니었다.

 

작년에 읽었던 #세금내는아이들 을 읽고

초등고학년 정도에 할 수 있는 경제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경제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영유아부터 천천히 시작해야한다는 점을 깨닫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르쳐 주기전에

부모인 우리가 먼저 경제경영에 대한 개괄적인 틀과

아이들에게 알려 줄 관점들을 미리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사치재처럼 주관적인 가치가 끼어들 수 있는 부분들은 물론이고

많은 부분들이 중립적으로 서술되어있다는 부분 이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아이들이 어릴 때는 부모가 읽고

아이들이 중3정도나 고등학생이 된다면 아이들이 읽어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은행에가서 교통카드가 되는 직불카드를 만들어 주라는 식의 직접적인 조언도 유익했다.

  • 돈에 관한 논의를 기피하면서 자녀가 돈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모가 기업에 대한 논의를 기피하면 자녀는 기업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 부자는 돈을 도구로 바라보고, 가난한 사람은 돈을 감정적으로 본다는 말이 있다. 올바른 경제교육을 통해 자녀가 돈을 도구로 볼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 경제교육은 자녀가 주도하는 학습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자녀가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 즉 자녀가 자신만의 경제 철학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지지해 주는 일이다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경영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어떻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막연하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안개가 걷힌 듯한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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