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켜켜이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날들의 감정들이 한쪽 구석부터 아려오는 기분이다. 그립고 보고 싶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죽을 만큼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고 후회만 덜 하면 족하지 않을까..이별, 시련에게서 아직 얼마 멀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그리움이 몇 배가 될 책이지만터뜨릴수 있는 감정 다 토해내고 엉엉 울어버리라고. 이미 깨진잔인걸....이제 그만 놓아주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