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주례사 ` 법정 지움
삶이란게 참 어떨 때 보면 참 단순하기도 하고,
어떨 땐 보면 복잡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하면 단순한대로, 복잡하면 복잡한대로 우리는 참 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것 같다.
이렇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괴로움이 끊이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법륜스님은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욕심` 때문이라구.
책에서는 결혼이란 주제를 중심으로 이 욕심을 들여다 보는데, 결혼하기 전에는 욕심을 가지고 대상을 고르고, 결혼 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욕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자꾸 불만스러워하고 괴로워한다구.
이러한 마음이 자식에게도 영향을 미쳐, 아이는 불안속에서 성장하여 부모와 같은 삶을 살게 된다고 말씀한다.
친구를 사귈 떈 우리는 이 친구가 의리가 있는 친구인가만 보고, 사업을 할 떈 이 사람이 신용이 있나만 보는데 반해, 결혼하려고 대상을 고를 때는 참으로 따지는게 많다.
인물 좋고, 돈 잘 벌고, 착해야하고, 학벌도 좋고, 똑똑하고, 집안도 좋고, 나만 사랑해줘야하고 등등..
이런 것들이 모두 한사람으로 덕보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덕보려는 마음처럼 되지 않았을때 문제가 일어납니다.
마음속에 끝없는 욕심이 그 욕심을 채우지 못했을떈 결국 마음속의 화를 부른다고..
이럴땐 욕심만 버리면 되는데, 그게 참 힘들죠.
그리고 그렇게 욕심을 버리는 삶이 곧 행복한 삶의 첫걸음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