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이 책은 19세기말 20세기에 일어 난 여러 큰 사건 위주로 쓰여졌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드레퓌스사건·진실의 승리와 더불어 영원한 이름
피의 일요일·혁명과 전쟁의 시대가 열리다
사라예보사건·총알 하나가 세계를 불사르다
러시아 10월혁명·세계를 뒤흔든 붉은 깃발
대공황·‘보이지 않는 손’의 파산
대장정·중화인민공화국을 낳은 현대의 신화
아돌프 히틀러·벌거벗은 현대 자본주의의 얼굴
거부하는 팔레스타인·피와 눈물이 흐르는 수난의 땅
미완의 혁명4·19·자유의 비결은 용기일 뿐이다
베트남 전쟁·골리앗을 구원한 현대의 다윗
검은 이카루스, 말콤X·번영의 뒷골목 할렘의 암울한 미래
일본의 역사왜곡·일본제국주의 부활 행진곡
핵과 인간·해방된 자연의 힘이 인간을 역습하다
20세기의 종언, 독일 통일·통일된 나라 분열된 사회

사라예보 사건으로 세계1차대전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생각 할 수 있었다.

열악했고 모든것에서 밀렸던 모택동이 장개석을 중국본토에서 대만으로 몰아내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울 수 있던 것은 넘치는 돈도 풍부한 물자, 수백만의 군대가 아닌 애민정책과 평등의 실천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어 승리한 점을 배울 수 있었고,
베트남 전쟁을 통해서 단순 이념 전쟁이 아님과 미국의 야비한 속내를 인지 할 수 있었고 전쟁에 참전한 우리나라도 많은 부분 베트남에 진빛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수 있었다.

미국 서부개척으로 인한 인디언 말살정책과 흑인의 인종차별과 남북전쟁이 흑인해방을 의해 발발했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북부의 공업화로 인한 값싼 노동력을 얻기위해 남부의 농노들을 자극하여 남북전전쟁이 일어난 일을 알게 되었고,
일본이 역사왜곡을 지금도 끊이지 않고 기망하는 것은 희망도 불빛도 없던 패전국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이 동아시아 전선에서 공산주의에 밀리지 않을려고 지리학적으로 일본에 군사적 전초기지를 건설지원하면서 전범들이 대거 사면되었고 이들이 정치가, 기업가로 다시 입지를 다지면서 과거의 반성보다는 지금의 역사왜곡을 주창하고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건들을 중심으로 돌아본 19세기와 20세기 세계사는, 혁명적인 산업혁명으로 인한 자본주의, 물질만능과 과잉생산, 값산 생산기지를 얻기 위해 제국열강들의 식민지쟁탈과 수탈등의 수많은 모순으로 인해 사회주의를 탄생시켰고 세계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이념의 대립과 냉전의 중반기를 거쳐, 마침내 말기에는 사회주의가 붕괴되거나 개방의 길을 걷게 된다.

이제껏 기성세대인 나는 보수의 관점에서 근세계사를 알고 있었고 그렇게 배워왔다.
진보적인 관점에서 쓴 이글을 읽고 편협했던 내관점을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가져다 주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유익했다. 울 딸에게도 나중에 생각이 넓힐 때가 오면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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