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조신영-박현찬 지음
경청’의 주인공은 이토벤, 현악기를 제조하는 회사의 홍보과장이다. 그는 원래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원하는 대로만 실천하는 인물로 별명이 이토벤으로 불리는 이유는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을 비유한 것이 아니라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베토벤에 비유한 별명이다. 그러던 중 회사는 구조조정을 맞이해야 할 상황이 닥쳐오고 직원들의 소통은 무시한채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이토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퇴사를 결정하고 현악기 대리점을 오픈한다. 하지만 이와함께 이토벤에게도 시련의 시간이 닥쳐온다. 뇌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시한부인생을 선고 받고, 남은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지난날의 자신을 돌아보며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기기 위해 바이올린을 만들면서 인생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간다. 그것은 독선으로 일관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과 닫힌 마음을 열고 다른 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것이었다…
˝이청득심(以聽得心) –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
-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경청한다는 것은 쉬워보이지만 실천이 어려운게 사실이다. 주인공의 이야기처럼 나 스스로도 한번 생각 해 보게한다.
경청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주장만 하고 있지 않을까?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 자체로 ‘경청’의 첫발을 내딛는 것 같다.
상대방에게 귀 기울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에는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될 것 같다.